[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부부' 조권과 가인이 부부동반으로 굴욕을 당했다.
이날 조권과 가인은 '짝꿍하고 싶은 연예인 1위'라는 명목 하에 어린이집 일일교사로 나서게 됐다.
조권과 가인은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을 만나 기본적인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에 일일교사로서 하루 동안 담당하게 될 5세 어린이반을 찾았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교실에 들어선 조권과 가인은 실제 담임선생님의 소개를 받고 아이들과 첫 대면을 가졌다.
그러나 아이들은 조권과 가인이 환하게 웃으며 열심히 인사를 하는데도 본체만체 눈길조차 주지 않으며 각자 하던 놀이에만 집중했다. 두 사람은 '짝꿍하고 싶은 연예인 1위'가 무색할 정도로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냉랭한 반응에 헛웃음을 지으며 당황해 했다.
가는 곳마다 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조권과 가인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일반인 취급을 당하는 굴욕을 맛본 순간이었다.
특히 조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민망하고 당황스러웠다"며 "어디론가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당시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조권과 가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색했던 첫 만남을 뒤로하고 특유의 개인기와 스킨십, 말걸기 등으로 아이들과의 벽을 허물며 친근한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용서부부' 정용화와 서현의 밤바다 데이트, '쿤토리아' 닉쿤과 빅토리아의 태국 시댁 방문기가 공개됐다.
[사진=조권, 가인 ⓒ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