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소연이 최여진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이 오하라(최여진)가 회사 돈으로 사치를 누리는 걸 폭로했다.
신브랜드 총괄팀장이 되며 제왕패션에 입성한 황가흔은 금은화(경숙)의 비자금 통로를 찾을 계획을 세웠다. 황가흔은 금은화와 주세린(이다해)의 관계를 의심하며 "궁지에 몰아서 스스로 제 발등을 찍게 만들어야죠"라고 계획했다.
총괄팀장 자리를 뺏긴 주세린은 주태식(권오현)에게 황가흔이 자린의 자리를 뺏었다고 말했다. 주태식은 황가흔에게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실적 보고서를 보고 싶다는 황가흔에게 금은화는 "굴러온 돌이면 굴러온 돌처럼 행동해. 선 넘지 말라고"라며 예민하게 답했다. 황가흔은 그런 금은화를 보고 주세린과 유착관계를 확신했다.
금은화는 주세린을 찾아 "황가흔 때문에 오하준(이상보)이 회사에 출근해서 내 속을 뒤집어 놓더라"라며 오하준의 출근 소식을 알렸다. 황가흔이 실적 보고서를 요구했다고 하자 주세린은 "절대 안 돼요. 그거 회계 조작해서 리베이트 챙기셨잖아요"라며 입방정을 떨었다.
주세린은 금은화에게 상반기 기획 상품 출시를 앞당기는 걸 제안했다. 이어 "매출이 곧 실력이잖아요. 신브랜드 런칭 전에 기획상품으로 제 성과를 보여주고 황가흔을 총괄팀장에서 물러나게 해주는 건 어떠세요"라고 덧붙였다.
오하라는 화보 촬영 중 차선혁(경성환)과 황가흔 생각에 일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목걸이를 끊었다. 매니저는 황가흔에게 "품위유지비로 해결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황가흔은 오하라에게 본때를 보여줄 결심을 했다.
회사에 출근한 오하준은 하루 종일 자다가 한밤중에 황가흔의 사무실을 찾았다. 야근을 하느라 남아있던 황가흔에게 오하준은 야식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오하준은 황가흔에게 인사를 요구했지만, 황가흔은 "듣자하니 6개월 만에 출근했다면서요. 출근 10번 열심히 하면 인사하러 갈게요"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황가흔은 오하라가 촬영에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명품을 회사 돈으로 산 사실을 오병국(이황의)에게 알렸다. 오병국은 오하라에게 배우 관두라며 소리쳤다. 금은화는 황가흔이 사주한 것이라며 오하라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오병국은 금은화의 말을 믿지 않았다.
황가흔의 짓인 걸 안 오하라는 황가흔을 찾아 뺨을 때렸다. 황가흔은 "뺏기는 게 그렇게 화가 나요?"라고 말하며 '난 너한테 내 삶을 송두리째 뺏겼어. 그 대가 시작도 안 했어'라고 생각했다. 황가흔은 오하라, 차선혁의 아이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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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