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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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케인 영입해야” 퍼디난드의 주장

기사입력 2021.03.16 20:00 / 기사수정 2021.03.16 16:1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톱 팀들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품어야 한다고 본다.

영국 매체 HITC는 16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케인이 주요 트로피를 따기 위해 스퍼스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빼어난 공격수다. 2015/16시즌을 포함해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활약은 유독 돋보인다.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춰 세계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케인은 EPL 26경기에 나서 16골 13도움을 기록해 득점 공동 2위, 도움 선두를 질주 중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배인 퍼디난드도 케인의 가치를 높게 샀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프레젠트 파이브에 출연해 “난 케인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걸 보고 싶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졌다. 말도 안 되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환상적인 골잡이이며 좋은 사내이기도 하다”고 치켜세웠다. 

유독 우승과 연이 없다. EPL 득점왕 2회,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 부츠를 거머쥔 케인이지만, 지금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퍼디난드도 이 부분을 아쉬워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만약 맨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라면 케인을 데려갈 것이다. 첼시는 그를 잡을 수 없겠지만, 내가 나머지 세 팀 중 하나라면 케인을 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ITC는 퍼디난드가 언급한 4팀 중 리버풀을 콕 집었다. 매체는 “케인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다. 리버풀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케인 역시 우승 트로피를 갈망하고 있지만,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계약 기간도 2024년에 만료되며 최근 재계약 논의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다.

무엇보다 악명 높은 협상가인 다니엘 레비 회장이 케인을 쉽게 놔줄 리 없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EPL 라이벌 팀에 케인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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