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일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라이벌 일본과 A매치 친선 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오전 한일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치러지는 만큼 벤투 감독은 유럽파를 포함해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RB 라이프치히),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등 유럽파 4인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최초 발탁이다.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의 경우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호는 5월 31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 이번 A매치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력 점검에 나서는 이유다.
한일 친선경기가 열리는 것은 2011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맞붙은(0-3패) 이후 10년 만이다. 2011년 이후엔 EAFF E-1 챔피언십(전 동아시안컵)에서만 네 차례 대결해 한국이 2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역대 한일전 통산 전적은 79전 42승 23무 14패로 우위에 있다.
이번 대표팀은 22일 오전 소집해 출국한다. 26일 귀국해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파주NFC에서 코호트 격리 및 훈련이 예정돼 있다.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한일전 소집 명단 (24인)
GK : 조현우(울산현대), 김승규(가시와레이솔), 김진현(세레소오사카)
DF : 김영권(감바오사카), 원두재(울산), 박지수(수원FC), 김영빈(강원FC), 김태환(울산), 윤종규(FC서울), 홍철(울산), 박주호(수원FC)
MF : 주세종(감바오사카), 윤빛가람(울산), 남태희(알사드), 정우영(알사드),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 나상호(서울), 황희찬(라이프치히)
FW : 이정협(경남FC), 조영욱(서울)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