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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침묵’에도… 손흥민, EPL 폼랭킹 7위

기사입력 2021.03.14 12:00 / 기사수정 2021.03.14 09:4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근 6경기 폼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12일(한국 시간) EPL 최근 6경기 폼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앞선 6경기 7.32점의 평점을 받아 7위를 차지했다. 시즌 전체로 따지면, 7.36점으로 6위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7일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상대로 1골을 넣었다. 당시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때 이후로 득점은 없다. 

최근엔 득점보단 도우미 역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번리전에서 가레스 베일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베일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의 패스가 환상적이었다. 지난 8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선 파트너 해리 케인의 헤더 골을 완벽히 만들어줬다. 

득점이 없어 아쉽단 평이 있지만, 손흥민의 폼랭킹을 보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폼랭킹 1위는 평점 8.24점의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다. 마레즈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었다. 드리블 돌파는 번번이 막혔고, 공격포인트도 적었다. 하지만 최근엔 살아난 모습이다. 앞선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제하고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마레즈의 시즌 랭킹은 7위다. 

2위는 평점 7.98점을 받은 케인(토트넘)이다. 올 시즌 꾸준히 잘해왔던 케인은 시즌 랭킹에선 1위를 질주 중이다. 팀의 득점과 도움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최근 6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8일 팰리스전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했다. 

평점 7.45점의 카일 바틀리(웨스트 브로미치)와 평점 7.41점의 요아킴 앤더슨(풀럼)이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 팀의 센터백으로 최근 팀이 승점을 얻는 데 크게 한몫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앞선 6경기에서 승점 6을 얻으며 이전보다 준수한 성적을 냈다. 풀럼(승점 26)은 17위 브라이튼(승점 26), 16위 뉴캐슬(승점 28)을 바짝 추격 중이다. 

폼랭킹 5위는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6위엔 토마스 수첵(웨스트햄)이 올랐다. 손흥민 뒤로는 조르지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이상 첼시), 하피냐(리즈 유니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WhoScored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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