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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X오대환, 삼탄역 프로 제설러…게스트 출격 (간이역)[종합]

기사입력 2021.03.13 23:57 / 기사수정 2021.03.13 23:5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 박성웅, 오대환이 삼탄역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에서는 삼탄역을 찾은 손현주, 김준현, 임지연과 게스트 박성웅,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현주는 "이번에 갈 장소가 어딘지 아느냐. 삼탄역이다"라며 삼탄역의 역사를 읊었다. 손현주는 "고아청소 여울, 소나무 여울, 따개바위 여울이 삼탄여울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삼탄역에 도착한 일행들은 부역장과 함께 역무실로 향했다. 김준현은 매표 자리를 보자 "(임지연이) 매표를 잘한다. 왕복, 예매 다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나 띄워주고 오빠는 안 하려고"라며 김준현을 타박했다.



이때 손현주는 부역장에게 삼탄역에 대한 지식을 늘어놨다. 부역장은 "나보다 더 많이 아신다. 우리 역장님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칭찬했다. 손현주는 쑥스럽게 웃으며 기뻐했다.

이어 멤퍼들은 매표 업무, 승객 안전 점검,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선로 점검에 나섰다. 대합실과 역 앞에 있는 숲속 작은 도서관 정리와 방역도 함께 해야 했다.

부역장은 "삼탄역에는 두 개의 우체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역에 비치된 엽서로 편지를 써 우체통에 넣어주면 6개월 또는 1년 후 배달된다고.

부역장은 삼탄역과 주변 풍경 사진을 잘 찍으셔서 기념엽서를 만들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손현주는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메모에 열중했다.

삼탄역을 나선 출연진들은 삼탄역에는 관사가 없는 대신 캠핑장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후 출연진들은 삼탄역 주변을 구경하며 마을회관으로 향했고, 17년 간 이장을 맡았던 전 이장에게 인사를 드렸다.

삼탄역으로 복귀한 이들은 업무분장을 시작했다. 임지연은 매표 업무와 숲속 작은 도서관을, 김준현은 하루 3번 방역과 역내 청소를, 손현주는 느린 우체통과 선로 관리를 맡게 됐다. 손현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파이팅해보자"라며 의지를 다졌다.

업무에 열중하던 임지연, 김준현은 게스트 맞이에 나섰다. 김준현은 박성웅과 오대환을 보더니 "난 진짜 대학생이 내리는 줄 알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성웅은 "안 본 사이 많이 늘었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박성웅을 본 손현주는 다짜고짜 "이런 프로에 임하게 되신 마음이 뭐냐"라고 물었다. 박성웅은 "반강제, 반 자의"라며 "손현주 형님이 계셔서 숨도 안 쉬고 OK 했다"라며 "그런데 준현이가 있어서 살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우리가 화본역에 전 주에 갔는데…"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자 김준현과 임지연은 서둘러 삼탄역으로 돌아갔다. 손현주는 두 사람을 세워두고 눈발 속에 삼탄역 강의를 진행했다.

출연진들은 모두 역무실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웠다. 손현주는 게스트의 등장에 "오늘 또 하루가 편해지겠다. 남자 중에 상남자가 왔다"라며 기뻐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도란도란 잉기꽃을 피웠다.

그때, 삼탄역 인근 마을 주민들이 손수 만든 음식을 가지고 방문했다. 주민은 "내가 팬이다. 전부 다 팬이다"라며 출연진들을 반겼다. 그러면서 "노래나 해주면 된다. 신곡 나오지 않았느냐"라고 손현주의 노래를 청했다. 손현주는 빼지 않고 시원하게 노래를 열창했다.



정성 가득한 식사를 마친 뒤, 손현주는 제설 작업에 나섰다. 임지연을 제외한 4명은 선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김준현은 "형님들 안 왔으면 둘이 할 뻔했다"라며 게스트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네 사람은 500년간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를 찍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맛봤다.

이어 네 사람은 이장님의 "도라지, 더덕, 달걀을 드리겠다"는 제안을 받아 이장님 댁으로 향했다. 가위바위보 끝에 손현주와 김준현은 트럭을, 오대환과 박성웅은 경운기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

그러나 막상 목적지에 도착하자 이장님은 호미를 건네며 도라지를 캐볼 것을 권했다. 네 사람은 도라지 캐기에 열중, 괜찮은 수확을 올릴 수 있었다.

저녁을 앞둔 시간인 만큼 손현주는 "뭐가 먹고싶느냐. 해달라는 건 다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대환은 망설임 없이 고기를 골랐다.

삼탄역으로 돌아온 네 사람은 도라지와 더덕을 자랑했다. 손현주는 이장님 댁에서 맛본 유정란을 건네 임지연에게 작은 기쁨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야간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자 박성웅은 "간이역이라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막차가 도착했지만 네 사람의 제설 작업에도 불구하고 내리는 손님은 없었다.

모든 업무를 마무리한 다섯 사람은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김치까지 양껏 굽고, 마지막으로 밥을 볶은 출연진들은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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