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나리'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는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골드더비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작품상 후보에는 '미나리' 뿐만 아니라 '노매드랜드',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프라이싱 영 우먼',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더 파더',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등이 함께 예측됐다.
여기에 감독상 후보는 '미나리' 정이삭 감독을 포함,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 '맹크'의 데이비드 핀처,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에런 소킨, '프라미싱 영 우먼'의 에메랄드 펜넬의 지명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언론들 역시 '미나리'가 오스카상 주요 부문 후보에 무난히 지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골드더비는 여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 최종 수상자로 각각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의 채드윅 보즈먼을 꼽았다. 더불어 '노매드랜드'가 작품상, 감독상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미나리'는 최근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미나리'가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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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