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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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 문근영, 원작과의 오버랩 화제

기사입력 2010.12.09 16:44 / 기사수정 2010.12.09 16:44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매리는 외박 중>의 문근영이 원작에서 튀어나온 듯한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움을 뽐냈다.

KBS <매리는 외박 중>의 '따도녀'인 문근영의 미니 드레스 스타일이 연일 화제가 되며 이번엔 웹툰과의 미니드레스 디자인 비교가 화제가 되고 있다.

문근영은 <매리는 외박 중> 6일 방영분에서 김재욱과의 약혼식을 위해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입었다. 이렇게 매리가 미니드레스를 입고 결혼한다는 설정은 원작 웹툰에서도 잘 나타나있다.

원수연의 원작 웹툰에서 주인공 매리가 꿈 같은 결혼식을 올릴 때 입는 것은 다름 아닌 발레리나 스타일의 웨딩 드레스이다. 이는 기성복이 아니라 매리의 친구가 직접 매리의 결혼식만을 위해 만들어주는 드레스로 그려져 있다.

실제 드라마 속에서는 국내 최고의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인 '스포엔샤 웨딩 구자연 원장'이 핸드메이드로 작업한 드레스를 선보였다. 매리의 캐릭터를 위해 드레스를 제작했다는 것은 웹툰과 동일하지만, 실제로는 전문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쳐 매리 드레스가 탄생한 것이다. 

원작 웹툰의 웨딩 드레스는 풍성한 러플의 원피스 스타일이지만 드라마속 드레스는 디자인이 좀 더 독특하면서 화려한 디테일이 강조되었다. 단순히 귀여운 스타일보다는 청담동 느낌의 럭셔리한 미니 드레스이다.

웹툰과 드라마 속 드레스는 디자인은 다르지만, 둘 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소녀인 '따도녀' 매리를 위해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졌다는 점은 동일하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 이후에 '스포엔샤 웨딩'에는 문근영 미니드레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드레스는 일명 '매리 미니드레스'로 이름을 알리며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원작 웹툰의 드레스와 드라마속 드레스를 비교하며 "둘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이 예쁘다"며 따도녀 문근영 스타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문근영, 스포엔샤 웨딩]



이미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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