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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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이주영, 총격 막고 '대선후보' 이서진과 재회

기사입력 2021.03.08 18:04 / 기사수정 2021.03.08 18:0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타임즈' 이주영이 이서진의 총격을 막아내고, 2020년 대선후보가 된 이서진과 재회했다.

지난 7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 6회에서는 먼저 이진우(이서진 분)가 국회의원 김영주(문정희)를 만난 뒤, 서기태(김영철)에게 총을 쏘기까지의 과정이 전개됐다. 김영주가 동생 이근우(하준)와 서기태의 갈등이 녹음된 파일을 들려줬지만, '기자' 이진우는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되레 서기태가 동생을 죽였다는 확실하고 직접적인 증거를 찾아 보도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하지만 이근우가 죽기 전 남긴 JC 통신 불법 비자금 목록을 추적할수록 모든 증거가 서기태의 비리를 가리켰다. 또 김영주의 계략으로 인해 이근우는 횡령 때문에 자살한 보좌관으로 불명예 전락했다. 김영주는 결정적으로 이근우 사건 현장에 있던 서기태의 사진과 함께 권총을 이진우에게 전달했다. 서기태가 동생을 죽였다고 확신한 이진우가 서기태에게 총을 겨눈 이유였다.

서정인(이주영)은 이진우가 아버지를 죽인 살인자가 되는 걸 어떻게든 막아야 했다. 우선 5년 전 이진우와 함께 JC 통신 불법 비자금을 추적했던 동료 도영재(김인권)와 명수경(문지인)의 도움을 받아, 비자금을 세탁한 JC 재단의 실소유주가 전 대통령 백규민(송영창)의 동생 백정민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김영주의 차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고 뒤를 밟은 결과, 그녀가 비자금을 전달한 이가 백규민이란 것도 밝혀냈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두고 볼 김영주가 아니었다. 도청 장치를 빌미로, 서정인을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체포한 것. 취조실에서 서정인을 마주한 그녀는 본색을 드러내며 충격적인 사실을 숨김없이 꺼내놓았다. 기지국 화재 이후, 이진우와 서정인만 타임워프 소용돌이에 휘말린 건 아니었다. 2015년의 김영주와 2019년의 국회의원 남성범(유성주)도 시간차를 두고 연결된 것.

남성범은 서기태가 대통령을 만들어줬더니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한다며, 그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그가 움직이기 전에 우리가 먼저 목덜미를 물어 뜯어야 해. 그래야 우리가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던 첫 회의 시작을 알린 의문의 목소리 주인공은 바로 남성범이었다.

이후 김영주는 한도경(심형탁)과 최비서관(박충선) 등을 이용, 서기태 살인을 계획했다. 그렇게 김영주가 과거를 바꾸기 시작하면서, 아버지 서기태가 사망하고, 다니던 직장도 달라지는 등 서정인의 일상도 하루아침에 뒤바뀌었다. 김영주는 마지막으로 과거와 연결될 때마다 핸드폰이 망가지기 시작한다며, 이제 곧 이진우와의 연결도 단절될 것이라 경고했다.

이렇게 타임워프의 전말을 알게 된 서정인은 한도경의 후배 윤성호(허재호) 형사의 도움으로 경찰서에서 탈출했다. 그리고 미리 숨겨놓았던 핸드폰으로 이진우와의 접촉을 시도했다. 5년 전 그 시각, 서기태에게 총을 겨누고 있던 이진우는 "딸에게도 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밝히라"고 소리치며 통화를 연결했다. 하지만 서정인은 이근우가 남긴 장부의 이니셜은 김영주, 남성범, 백규민을 가리키고, 2020년 현재에도 밝혀진 것이 없다며, "살아서 진실을 밝혀내자"고 그를 설득했다. 이진우는 서기태에 대한 의심을 거두진 못했지만, "당신을 끌어내리든 내가 올라가든 같은 위치에서 싸우겠다"며 총을 거뒀다. 

그렇게 다시 한번 2020년이 바뀌었다. 그리고 서정인은 방송국 로비에서 대선 후보가 된 2020년의 이진우와 대면했다. "서정인 씨, 이렇게 얼굴을 보네"라며 다가온 이진우의 진짜 계획은 무엇일까.

한편,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가구 평균 2.4%, 최고 2.7%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1.2%, 최고 1.4%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타임즈’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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