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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 최엘림 "T1, 플레이오프는 당연한 목표…스프링 마무리 잘해보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07 13: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T1의 정글러 '엘림' 최엘림이 플레이오프 진출은 당연한 목표라고 밝혔다.

6일 오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KT와 T1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T1은 KT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7승을 신고했다. 2연패에 빠졌던 T1은 5할 승률을 회복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특히 '동부리그' 팀들의 선전이 계속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가운데 직접적인 경쟁자인 KT를 잡아낸 것은 T1입장에서는 큰 다행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엘림' 최엘림은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롤드컵을 노리는 팀이기에 스프링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내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엘림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 소감

오랜만에 경기에 나왔는데 다행히 값진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 오랜만의 출전인데 경기력은 괜찮았나.

솔직히 준비를 많이 한 상태로 나온 건 아니다. 오늘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더 발전해야 할 것 같다. 

▲ 감독·코치진의 특별한 주문은 없었나. 

예전에 했던 느낌을 유지하되 팀 콘셉트와 정글이 해야 할 부분을 인지시켜주셨다. 

▲ 오늘 경기를 총평해보자면.

일단 KT도 상당히 잘하는 팀이라 생각한다. 첫 세트는 가져오고 싶은 것을 많이 가져오면서 초반부터 후반까지 잘했던 것 같다. 두 번째 세트는 그려오던 게임 방향에서 어긋나서 힘들었지만 집중력을 유지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2세트의 경우 팽팽한 흐름 속에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그 이유는 뭐라고 보나.

전체적으로 라인전에서 반반 이상을 가져가며 천천히 오브젝트를 쌓으며 굴리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라인전이 수월하지 않았고 정글도 커버하는 식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었다. 

▲ 2세트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언제였나. 

장로를 먹었을 때 확신했다. 장로가 너무 좋은 버프다 보니까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는 서로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한타 한 번 잘하는 쪽이 이길 것 같으니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 패하면 PO 진출도 위협받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경쟁자를 밀어냈다.

사실 저희 팀이 플레이오프는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롤드컵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스프링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 다음 경기 상대가 젠지다. 쉽지 않을 텐데 각오가 있다면.

젠지가 초반에 잘하는 팀으로 유명한데 저희도 라인전이 다 세다. 정글만 잘하면 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요새 개인적으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더 많이 생각하고 스스로 발전해서 계속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LCK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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