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송중기가 김여진과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했다.
6일 방송된 tvN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 홍차영(전여빈)이 바벨화학을 재판에 이기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장준우(옥택연)는 홍차영을 걱정하며 빈센조에게 바벨화학 소송을 말리라고 부탁했다. 빈센조는 장준우에게 "유감스럽게도 말릴 생각이 없다"라며 자리를 떴다. 혼자 남은 장준우는 "선배 계속 봐주기 힘든데"라고 말했다.
최명희(김여진)와 재판을 하게 된 홍차영은 "쉽지 않겠죠"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빈센조는 질 확률이 90%라며 "승리할 수 없다면 그 전에 승부가 일어날 상황을 안 만들면 돼요. 이번에는 철저하게 제 조언을 받아들여라. 변호사님 경험을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충고했다.
빈센조의 조언을 따른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바벨화학 일 완전히 끝나면 어떡할 생각이이에요"라고 물었다. 빈센조는 "이게 마지막이다. 상가 일 처리 마무리하고 바로 떠날 겁니다"라고 답했다.
"바벨그룹이 완전히 망하는 거 안 보고요?"라고 되묻는 홍차영에게 빈센조는 "내 화를 달랠 정도로는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홍차영은 "전 혹시나 변호사님이 한국에 남으실까 했어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빈센조는 "이 나라에 큰 미련 없습니다. 빨리 떠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홍차영은 "가셔야죠. 변호사님 인생이 있으니까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빈센조, 홍차영은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재판으로 향했다. 차 열쇠를 놓고 온 홍차영에 빈센조는 "제 차 타고 가죠"라며 주차장으로 갔다. 택시 타고 가자는 홍차영에게 빈센조는 "전쟁터에 나갈 땐 눈에 띄는 화차가 필요하죠"라며 차를 찾으러 갔다.
최명희는 법원 앞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였다. 최명희는 "기자 여러분께서 인터넷 지라시를 보고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며 "왜 약자의 말은 진실로 받아들입니까. 원고 측은 약자라는 입장을 이용해서 가진 자들을 모두 악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빈센조, 홍차영은 가난함을 이용하고 있다는 최명희의 발언과 다르게 화려한 차를 타고 법원에 등장했다. 빈센조는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고 이탈리어로 기자들에게 말하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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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