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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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친형 신장이식 약속 후 도망…母 극단적 시도 '충격" (파란만장)[종합]

기사입력 2021.03.05 11:11 / 기사수정 2021.03.05 11:1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홍림이 신장이식을 약속하고 도망쳤던 친형을 용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방송인 최홍림이 출연해 '용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홍림은 "우리집은 2남 3녀인데 다섯 살때부터 형에게 맞고 자랐다. 지금으로 보면 아동학대다. 정말 죽지 못할 만큼 맞았고, 형이 무서워서 집을 나간 적도 많았다"고 떠올렸다. 

최홍림이 밝힌 형의 악행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형은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큰누나부터 세워놓고 순서대로 때렸다. 큰누나가 한대면 (마지막 순서인) 나는 40대였다. 나중에 알았는데 나를 그렇게 때린 이유가 돈 때문이었다. 자식이 자식을 때리니까 엄마는 형에게 돈을 줬다. 엄마는 형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세 번이나 하셨다"고 밝혔다. 

형이 자신에게 신장 이식을 약속하고 잠수를 탔던 일화도 공개했다. 최홍림은 "제가 신장이 안 좋다. 누나들이 형에게 내 이야기를 했더니 '내가 줘야지'라고 했다더라. 누나들은 나이 육십이 넘은 오빠가 신장을 준다는 건 용서가 아니겠냐며 화해를 언급했다. 그런데 이식을 앞두고 연락이 두절됐다. 나는 절대 형이 용서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홍림은 "그때 형한테 나를 왜 그렇게 때렸냐고 물어봤다. 내가 막내라서 예쁨을 많이 받아서라더라. 질투였다"고 폭행의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E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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