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하트시그널2' 김현우가 음주운전 이후 근황을 알렸다.
3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현우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현우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아예 연락을 할 수가 없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현우는 "그 친구들의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굳이 나랑 연락하고 싶지 않겠지' 싶었다"라며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한 일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그냥 '내가 어떻게 해야지 반성을 하고 있는 건가?' 생각했다. 그때는 그랬다. 지금도 좋지는 않다"라고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되게 미안하고 슬프고 그렇다. 저도 그렇다. 그래서 계속 숨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는 가게만 했으니까 내가 하루 종일 매달릴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었다. 그래서 가게를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현우는 작년 여름 폐점 소식을 전해야만 했다. 김현우는 "하기 싫어서 아니면 의욕이 떨어져서, 돈이 안 돼서 그런 게 전혀 아니다. 가게 계약이 끝났는데 어차피 그 공간을 떠나려고 했기 때문에 그냥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우는 “아무래도 많이 생각난다. 지금도 약간 일어나면 출근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현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른 아침 일어난 김현우는 돌돌이로 침구와 방을 청소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공개된 김현우의 집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배치된 블랙 톤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우는 "예전부터 살고 싶었던 집은 모델하우스였다. 예쁘고 깔끔하게 해놓지 않았느냐. 그렇게 해놓고 살아야겠다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현우는 감각적인 화분을 들여와 출연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현우는 "시장에 갔다가 예뻐서 '가지고 와야지' 생각하다가 샀다"라며 "양재 꽃시장에 가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라고 화분을 구매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현우는 화분이 띄엄띄엄 자리한 거실에 새 화분을 들이고는 "(화분이) 하나씩 있으면 예쁜 게 좀 더 잘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우는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했다. 김현우는 "매장을 월요일에 하루 쉬니까 해보고 싶은 거라든지 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못했다. 그만두고는 거의 하고 싶은 거 다 했다. 전시도 다니고 옷 보러도 다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김현우는 드레스룸에서 외출을 준비했다. 김현우는 돌돌이로 옷의 먼지를 떼더니 바지를 다림질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현우는 "구겨진 게 싫다. 제 바지들은 다 각이 잡혀있을 거다. 그 시기에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입는다. 맨날 입고 싶은데 세탁소에 맡길 수 없으니…"라고 설명했다.
김현우는 세안 후 미스트, 수분크림에 이어 두피 관리까지 꼼꼼히 챙긴 뒤 시크한 올블램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한편 김현우는 지난 2019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 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어 김현우는 2012년과 201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이 알려져 세간의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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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