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외식하는 날 at home’ 김준현이 예민한 미각을 위한 팁을 전수했다.
김준현은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FiL ‘외식하는 날 at home’(이하 '외식하는 날')에서 새 MC로 합류해 홍윤화와 함께 진행을 맡는다.
김준현은 “이번 시즌은 ‘외식하는 날 at home’이라고 하며 섭외가 들어왔다”라며 “외식이 어려운 상황인데 먹방이 오래가려면 이렇게 시의 적절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포맷의 프로그램이 생겨나서 고맙고 이런 자리에 내가 빠질 수 없지 않겠나”고 출연 결정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홍윤화에 대해서는 “윤화는 믿고 가는 사람이다. 오히려 내가 윤화의 텐션 등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나보다 훨씬 숨은 맛집을 많이 알고 실제로 본인이 찾아가고 줄 서고 먹고 그런 집념이 있다. 식도락의 즐거움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극찬했다.
첫 촬영을 마친 김준현은 "제작진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녹화가 금방 끝날 수 있었는데 말을 끊을 수가 없더라. 원래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 얘기하는 걸 제일 좋아한다. 얘기를 계속 할 수밖에 없었고 그 순간에는 이게 일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프로그램을 위해 전날 저녁을 굶는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이 프로그램은 많이 먹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예민한 미각을 가지고 가기 위한 나만의 팁이다. 사실 사심을 담아서 얘기하자면 진짜 맛있는 건 진짜 배고플 때 먹어야 그 맛이 극대화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식하는 날'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너무 많다. 백종원, 신동엽 이런 미식가 대표들도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셰프님들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셰프님들이 음식을 진짜 사랑한다. 셰프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먹방을 사랑하고 음식을 좋아하는 배우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런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준현은 "내가 이끈다기 보다는 게스트들과 같이 어우러지면서 음식에 대한 얘기를 하고 흐름이 끊이지 않게 조율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할 때나 게스트로 편식하시는 분들이 오시더라도 누가 와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먹방에는 위화감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나의 철칙이다"라고 말했다.
‘외식하는 날 at home’은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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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