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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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슈팅 1회’ 토트넘, 5위 웨스트햄에 0-1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1.02.21 21:49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반 내내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토트넘은 2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 2선에 손흥민,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탕귀 은돔벨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홈팀 웨스트햄 역시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미카일 안토니오가 섰고 그 아래를 제로드 보웬, 제시 린가드, 파블로 포르날스가 받쳤다. 더블 볼란치엔 토마스 수첵, 데클란 라이스가 나섰다. 수비진은 블라디미르 쿠팔, 이사 디오프, 크레이그 도슨, 애런 크레스웰이 구축했고 골문은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웨스트햄이 일찍이 리드를 쥐었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보웬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안토니오가 쇄도하며 오른발을 갖다 댔다. 요리스가 막았지만, 흐른 볼을 재차 안토니오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이 원활치 않았다. 웨스트햄은 전반 10분 안토니오가 중앙선 부근에서 토트넘의 볼을 끊고 린가드에게 패스했다. 린가드가 박스 안에서 안토니오에게 건넨 볼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라멜라가 저돌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4명을 달고 웨스트햄 진영으로 돌진해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케인의 강력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때린 케인의 왼발 슈팅은 수비수에게 막혔다. 

스퍼스는 선제 득점 후 내려앉은 웨스트햄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낮게 깔린 슈팅도 수비수에게 막혔다. 오히려 웨스트햄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슨의 헤더 슈팅을 요리스가 쳐냈다. 

전반 43분이 돼서야 토트넘의 첫 유효 슛이 나왔다. 라멜라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슈팅을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잡았다. 전반적으로 토트넘은 촘촘한 웨스트햄의 수비를 뚫기 위해 레길론의 크로스를 활용했지만, 번번이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나온 케인의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활로를 찾지 못한 토트넘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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