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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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에 고맙다"…샤이니, 3년 군백기에도 '완벽 팀워크' (아는 형님) [종합]

기사입력 2021.02.20 21:53 / 기사수정 2021.02.20 23: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룹 샤이니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샤이니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군 복무 시절 일화를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호, 키, 온유는 '군백기'를 마치고 태민과 함께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민호는 "날아갈 것 같다. '아는 형님' 녹화하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라며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호는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훈련도 많이 받고 싶고 새로운 도전도 많이 하고 싶어서 도전했다. 처음에 갈 때는 솔직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둘째 날부터 후회가 오더라. (적응되니까) 잘 맞더라"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키는 부모님이 군대 훈련소 수료식에 오지 못한 것에 대해 언급했고, "거기 오신 부모님들이 다 나를 찍어가지고 사진이 한 바가지 있어. 우리 부모님이 '간 걸로 치자'라고 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멤버들은 "태민이에게 고맙다"라며 '군백기' 동안 솔로와 슈퍼엠 활동을 병행한 태민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고, 강호동은 "태민이가 마음가짐이 바뀐 거 같다"라며 거들었다.

키는 "내가 군대 가기 전만 해도 태민이가 감출수록 사람들이 궁금해한다는 그런 게 있었다. 슈퍼엠도 하고 그러면서 뭘 배워왔는지 본인 앨범 나오기 전에 스포를 하고 시도 때도 없이 라이브를 켠다. 그런 거 보내라고 슈퍼엠 보낸 거다"라며 귀띔했다.

민호는 "뮤직비디오를 찍고 사진을 찍는데 우리 팬클럽 샤이니 월드의 W를 표현한다. 사진 찍으려는데 자연스럽게 (M 모양으로) 이걸 한 거다. 슈퍼엠 동작이었다"라며 폭로했고, 키는 "프락치로 보냈더니 마음을 줘버렸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키는 김영철이 통화를 하느라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일화를 공개했고,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상민은 "키가 인사를 하면 (통화 중인) 감독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고생했다'라고 했어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민호하고 키는 서로를 안 맞는 친구로 꼽았고, 태민은 "티격태격하면서 굳이 또 붙어 있다"라며 의아해했다.

민호는 "너무 서운했던 게 군대 가니까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멤버들한테 휴가 맞춰서 보자고 했다. 태민이도 많이 보고 온유도 맞춰서 봤다. 키한테도 연락 계속했다. 처음에는 답장을 해 주다가 읽씹을 하더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키는 "얘랑 나랑 접근 방법이 조금 다르다. 안 보고 싶은 게 아니라 휴가를 나가서 볼 필요가 없는 게 이러나저러나 전역하면 만나야 한다. '휴가만큼은 친구들이랑 써야겠다'라고 생각했다. 한두 번 하면 포기할 줄 알았다. 계속하더라. 계속 싫다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정도가 지나치면 무시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민호는 전형적인 최시원 과고 키는 전형적인 김희철 과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온유는 자신의 장점을 '샤이니'라고 적었고, "내가 샤이니 멤버라는 게 뿌듯하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온유는 김범수의 '끝사랑'을 열창했고, 키는 "장난 아니지? 우리의 장점이다"라며 칭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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