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동하♥보나 눈물 재회…정보석, 진경에 "연애 중" 거짓 고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동하와 보나가 황신혜의 반대를 극복하고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45회에서는 장준아(동하 분)와 이해든(보나)이 위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아는 자신의 방에서 이해든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고, 이때 김정원(황신혜)과 이순정(전인화)이 장준아의 방을 찾았다. 결국 장준아와 이해든은 가족들에게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들통났다.



이후 김정원은 "너 당분간 집에 있는 게 어때?"라며 제안했고, 장준아는 "저도 집에 있고 싶은데 짐이 다 삼광빌라에 있어요"라며 곤란해했다.

김정원은 "그건 내일 김 기사 보내서 가지고 오라고 하면 돼"라며 설득했고, 장준아는 "솔직히 엄마랑 오늘 시간 가지면서 위로해드리려고 온 거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황스럽네"라며 고백했다.

김정원은 "'너희들 만나지 마라' 이런 거 아니야. 이런 때일수록 떨어져서 생각 좀 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서아 문제도 그렇고 당분간 네가 내 옆에 있어주면 좋을 거 같아서. 네가 내키지 않는다면 할 수 없고"라며 털어놨다.

이때 이해든은 장준아와 통화 중이었고,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이해든은 전화를 끊었고, "뭐야. 한마디도 못하고. 마마보이야?"라며 툴툴거렸다.



또 김정원은 이빛채운(진기주)에게 장서아(한보름)와 황나로(전성우)의 결혼 문제를 상의했다. 이빛채운은 박필홍(엄효섭)을 만났고, 황나로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박필홍은 황나로가 장서아를 만난 후 건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빛채운은 계산서를 들고 일어났고, "두꺼운 옷 없으세요?"라며 쏘아붙였다. 앞서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만나기 전 그의 외투를 구입하려다 자제한 바 있다.

박필홍은 "있어. 내가 스타일을 중시하잖아. 나 추위 별로 안 타. 걱정하지 마"라며 안심시켰고, 이빛채운은 "걱정 안 해요"라며 발끈했다.



특히 김 교수는 황나로 앞에 나타났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장서아는 두 사람이 싸우는 것을 목격했고, 김 교수는 황나로의 친구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장서아는 김 교수가 돌아간 뒤 황나로를 걱정했고, "얼마나 달래? 물어봐. 얼마가 필요한지. 그리고 내일 바로 오피스텔 옮기자. 저 사람이 모르는 데로"라며 불안해했다.

황나로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저 자식 별거 아니야"라며 다독였고, 장서아는 "나한테 그 어떤 것도 숨기지 마. 나 각오했어. 나로 씨 사랑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구나. 이 시기만 잘 넘기면 이제 저런 사람 만날 일 없을 거야. 우리 잘 버텨보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장준아는 김정원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이대로는 못 살 거 같아요"라며 뛰쳐나갔다. 이해든 역시 "나 진짜 속상해서 못 살겠어"라며 장준아에게 향했다.

장준아는 "태어나서 누구를 처음으로 사랑하게 됐는데 어떻게 포기하라는 거야. 가서 말한다. 내가"라며 결심했고, 다행히 이해든과 길에서 마주쳤다.

장준아는 "해든 씨 어디 가?"라며 질문했고, 이해든은 "막장 쌤 데리러요"라며 말했다. 장준아는 "나도 해든 씨 데리러 가고 있었는데 통했나 보다"라며 밝혔고, 이해든은 장준아의 품에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우정후(정보석)는 정민재(진경)에게 "나한테 미안할 거 전혀 없다. 사실은 나도 사귀는 사람 있다"라며 거짓말했다.

우재희(이장우)는 참지 못하고 방문을 열었고, 우정후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냐며 다그쳤다. 우정후는 진짜라고 못박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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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