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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낯 당당하게"…'골든타임' 한혜진, 57세 새 용기(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2.20 08:00 / 기사수정 2021.02.20 05:3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멋있게 늙어가고 싶어요." 

한혜진은 19일 TV조선 '순간의 선택 골든타임'(이하 '골든타임')에 출연해 57세의 나이에도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건강 관리 비법과 동안 미모 유지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목 주름 하나 없이 탄력 넘치는 피부를 자랑했다. 그는 꾸준한 피부 관리와 식습관을 통해 동안 미모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한혜진은 "제가 데뷔할 때만 해도 여성 가수는 얌전하고 말도 아껴야했다. 요즘에는 자신의 일상 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게 트렌드인 만큼 저 역시 제가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화장을 모두 지운 맨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사생활을 다 공개해도 될까 걱정스럽기는 했다. 하지만 이제는 팬분들도 저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용기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57세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은 동안 미모를 칭찬하자 "언제 들어도 항상 감사하고 좋다"면서 미소 지었다. 한혜진은 "여자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으면 기분 좋을거다. 저는 나이가 들어도 '예쁘다' '젊다'는 소리 듣고 싶다. 할머니가 돼서 죽는 날까지도 들으면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와 나이에 맞게 자신을 가꾼다면 멋이 풍겨져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실 이제 제 나이는 젊음과는 거리가 멀다. 이제는 나이에 맞는 품위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 팬들이 봤을 때 '나이 들어도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격적으로 타고났다"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낸 한혜진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말과 생각에 깊이가 생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용기도 낼 수 있게 된 것 같다. 내 일에 당당하고 멋지게 보일 수 있는 할머니로 멋지게 늙어가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한혜진은 "코로나19로 인해 팬분들을 만나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다. 하루 빨리 팬분들과 눈 마주치며 함성 소리 들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항상 당연하게 생각했던 지난 날들이 너무 그립다. 팬분들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있고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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