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상견례 할 때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어요."
개그맨 이경규가 최근 카카오TV '찐경규'와 KBS 2TV 예능 '편스토랑' 녹화에서 딸 이예림과 축구선수 김영찬의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찔해했다.
'찐경규'에서 딸 이예림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며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 이경규. 이날 이경규는 딸 이예림의 결혼소식이 알려지게 된 계기부터 상견례 당시의 상황 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상견례 때를 떠올리며 "내 생애 그렇게 어색했던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숨이 끊어지는 줄 알았다"는 한마디로 당시 상견계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고, 이에 이예림은 "'한끼줍쇼'처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 역시 이를 인정하면서 "진짜 방송처럼 계속 인터뷰를 했다. '한끼줍쇼를 세 시간정도 촬영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경규는 '편스토랑' 녹화 떄에도 상견례 때를 언급했다. 이날 이경규는 "나 자신을 잊으려고 와인 5병을 깠다"고 말한 뒤 "정신을 잃었다"는 말 까지 덧붙여 '편스토랑'을 통해 이경규가 전하는 상견례 당시의 상황은 또 어떤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베태랑 방송인이자 개그 대부로 통하는 이경규지만 딸 이예림의 결혼을 앞두고 있던 상견례에서는 여느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긴장감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보통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찐경규'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