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12
스포츠

세비야, 미나미노 원한다 (西 매체)

기사입력 2021.02.15 19:00 / 기사수정 2021.02.15 18: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미나미노가 라리가의 강호 세비야와 연결됐다. 

스페인 지역지 그라나다3은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가 리버풀의 미나미노 타쿠미를 원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비야가 새로운 윙어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몬치 세비야 단장이 미나미노 타쿠미가 리버풀에 자리가 없는 것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세비야가 1천만유로(약 133억원)의 이적료를 준비해 미나미노의 이적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유망한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는 세비야의 브라이언 힐이 바르셀로나에게 관심을 받고 있어 여름 이적시장에 힐의 대체자로도 미나미노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나미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지난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이적 후 리버풀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리버풀 내에서 1년 간 뛰었던 미나미노는 19경기에서 단 한 골만 기록했고 미나미노는 출장 기회를 얻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미나미노는 사우스햄튼에서 출장하자마자 득점에 성공했다. 23라운드 뉴캐슬 전에 선발 출장한 미나미노는 4-4-2 전형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사우스햄튼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전에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하던 모습을 재현했고 이어진 24라운드 울버햄튼 전에는 대니 잉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측면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든 공격 위치에서 뛸 수 있는 미나미노가 세비야로 이적할 경우 루카스 오캄포스, 수소, 파푸 고메스 등 2선 공격진과 경쟁이 가능하다. 

리버풀에서 주전이 아닌 미나미노는 출장 기회를 찾아 새로운 구단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체격조건이 비슷한 라리가 무대에 미나미노가 적합할 가능성도 있다. 대표팀 후배인 쿠보 타케후사 역시 라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우려할 점은 새로운 무대에 다시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던 미나미노는 독일-잉글랜드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환경인 스페인 적응을 해야 한다.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기후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향후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