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12일 사유리 TV 채널에는 '집에서 직접 만든 떡(?) 그리고 한국으로 가는 날 - 엄마,사유리_13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가족과 떡을 만들려고 한다"며 부모님과 함께 떡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가족은 절구까지 빌려와 분투했지만, 결과물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가족들은 "떡은 앞으로 사자"고 했고, 사유리의 어머니는 "축하하는 거 자체가 의미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사유리는 "떡 만들기가 어려우니 만들지 말고 사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유리 부모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젠이 사유리 아빠랑 닮았다고?'라는 물음에 사유리 아버지는 "전 그렇게 미남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손자가 크면 한국에서 뭘 하고 싶나'라고 묻자 사유리 어머니는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미친듯이 달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유리의 아버지는 "젠의 한국어가 듣고 싶다"고 했고, 이에 사유리의 어머니도 "좋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사유리는 한국가기 전날, 짐을 싸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수시트, 기저귀, 유산균 등 젠을 위한 여러 육아용품을 소개했다.
다음날, 공항으로 가면서 사유리는 "우리 아들만 마스크를 안 했는데, 일본에서는 3살 이하는 마스크 끼면 안 된다. 마스크를 끼면 호흡이 잘 안 돼 오히려 위험하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가면서 사유리는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한국 비자를 받는 게 어려웠다"며 "아들은 가족 비자가 바로 나왔는데 엄마는 바로 안 나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로 인해 한산한 공항과 가게를 닫은 점포 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사유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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