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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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서효림에 화 안 내는 시어머니…"부엌 출입 금지" (수미네반찬)[종합]

기사입력 2021.02.11 21:30 / 기사수정 2021.02.11 20:4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수미가 서효림의 실수에도 화를 내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엄마가 돌아왔다'에서는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이 등장, 함께 요리를 했다. 

이날 첫 요리는 시금치꼬막무침이었다. 김수미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요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특과 홍석천이 양념장을 만들다 실수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완성작은 나쁘지 않았다. 김수미는 이특의 시금치꼬막무침에 "맛있다. 잘했다"면서도 "한번 씻었기 때문에 90점"이라고 평했고, 이연복에게는 95점을 줬다. 하지만 홍석천은 육즙이 있는 꼬막을 두 번이나 헹궈버린 탓 60점을 받았다. 

두번째 요리는 봄동만두였다. 이때 새롭게 게스트 서효림이 등장했고, 그의 시어머니인 김수미는 눈도 쳐다보지 못했다. 그러면서 "왜냐면 후배였을 때랑 며느리가 됐을 때 언행이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꺼내놓았다. 



이어 며느리와의 일상도 공개했다. 김수미는 "일주일에 한번씩 아기를 데리고 온다. 얘는 부엌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내가 해주는 게 좋아서. 그리고 (아들집에) 안 간다"고 전했고, 서효림은 "저 불편할까봐 아버지도 그렇고 엄마도 그렇고 안 온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촬영 내내 서효림은 김수미를 '엄마'라고 불렀다. 서효림은 이 호칭에 대해 "저는 가끔 고민을 한다. 엄마도 며느리를 딱 하나밖에 못 보지 않나. '어머님'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고, 김수미는 "그래도 '어머님' 소리 듣고 싶다"며 서효림에게 듣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에 서효림이 "어머님"이라고 말했지만, 김수미는 안 어울린다며 폭소해 웃음을 줬다. 

우여곡절 끝에 봄동만두가 완성됐다. 냉정하게 점수를 주던 김수미는 며느리의 요리에 "1000점"을 외치며 "'수미네 반찬'에 와서 1000점 맞은 건 너 하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손이 느린 서효림에게 홍석천을 보내 도움을 주고, 쥐포튀김이 잘 되지 않자 조용한 목소리로 개인교습을 해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저분한 부엌 현장 모습에 "이래서 어디 가서 내 며느리라고 명함을 꺼내겠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서효림이 지단을 부치다 태워도 화를 내지 않는 김수미였다. 그는 당황한 서효림을 본 뒤 "여경래 셰프는 옛날에 이것보다 못 했다. 아가, 다시 해라"라고 말한 후 타버린 지단을 쿨하게 두고 갔다. 이처럼 힘들게 완성된 닭장떡국은 180점을 받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tv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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