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11 09:43 / 기사수정 2021.02.11 09:43
알리는 43분 간 뛰면서 92%의 패스 정확도를 보였지만 패스는 단 12번에 그쳤다.
알리는 볼 경합 상황에서도 5번 중 2번만 성공했고 터치 횟수 역시 21번에 불과해 팀의 볼 소유에 크게 관여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더욱 심각했던 건 해리 윙크스였다. 윙크스는 연장전 시작과 함께 체력에 한계를 느낀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돼 30분 간 경기를 치렀다.
윙크스 역시 1월 29일 리그 20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 45분 간 출장한 뒤 네 경기 만에 경기 출장이라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과 별개로 윙크스의 볼 터치, 상황 판단 등 전반적인 개인 경기력이 너무 떨어졌다. 양 팀이 한창 난타전을 벌인 뒤 팽팽한 경기 흐름을 보여주던 흐름을 윙크스는 따라가지 못했다.
윙크스는 결국 연장 전반 7분 패스를 받은 뒤 앞을 보며 전진하다 상대 압박에 볼을 빼앗겼고 이어진 에버튼의 공격 장면에서 베르나르드의 결승골이 터졌다.
윙크스는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이어진 연장전 내내 윙크스는 부정확한 크로스와 패스, 태클까지 범했다.
이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델레 알리와 해리 윙크스에게 평점 5점과 4점을 부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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