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김성오, 절대적인 '공포의 축'…냉혈한 추격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배우 김성오의 선 굵은 연기가 좌중을 압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에서는 지오(김래원 분)와 매서운 추격전을 이어가는 이손(김성오)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이손은 지오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오를 놓친 이손은 김철수(박혁권)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표정 없이 임무 진행 상황을 브리핑했다. 더불어 류중권(안내상)에게 지오의 팔을 자신에게 붙일 수 있냐 질문하며 서늘한 집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손은 유나(정다은)가 자신의 과거 기록을 봤다는 말에 삽시간에 싸늘해져 브라운관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또한, 과거 이손이 훈련 도중 팀원들을 사망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건이 드러났고 여기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다시 마주한 지오와 치열한 결투를 펼친 이손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어 마침내 이손은 지오를 생포했지만 연구소에 가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가 났고, 바로 전복된 차량 안에 이손이 타고 있었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김성오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어진 연기로 드라마의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미스터리한 캐릭터의 스토리에 힘을 싣는 호연은 물론 스펙터클한 액션 연기로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했다.

이처럼 켜켜이 쌓아온 연기 저력을 내뿜는 김성오의 열연은 감탄의 연속이었다. 더욱이 감정의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이손의 특성을 십분 살린 김성오 만의 표현력은 매회 호평을 불러일으켰다.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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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