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레알이 새로운 전형을 들고 나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라운드 순연 경기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페를랑 멘디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3-4-3 전형을 들고 나왔다. 티보 쿠르투ㅇ아 골키퍼를 비롯해 나초 페르난데스-라파엘 바란-페를랑 멘디, 마르셀루-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마빈 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가 선발 출장했다.
헤타페는 4-4-2 전형으로 나왔다. 다비드 소리아 골키퍼를 비롯해 마티아스 올리베이라-소피앙 차클라-에릭 카바코-다미안 수아레스, 프란시스코 포르틸로-네마냐 막시모비치-마우로 아람바리-마르크 쿠쿠레야, 앙헬 로드리게스-쿠초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부터 레알이 공세를 올렸다. 4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이어 카세미루에게 슈팅 기회가 왔지만 수비에게 막혀 높이 떴다.
13분엔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21분엔 헤타페의 공격을 끊어낸 레알의 마빈 박의 크로스가 아쉽게 먼 쪽으로 향해 동료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공세를 계속 이어간 레알은 24분엔 마르셀루의 슈팅, 27분엔 마빈 박의 슈팅이 나왔지만 모두 무산됐다.
36분 빠르게 공격 전환에 나선 레알은 왼쪽에서 마르셀루가 볼을 받은 뒤 중앙으로 들어온 모드리치에게 패스했고 모드리치는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소리아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후 헤타페는 47분 오른쪽에서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로드리게스가 오버헤드 킥으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47분 이어진 레알의 공격에선 아센시오가 오른쪽에서 침투하는 벤제마에게 공간 패스를 연결했고 벤제마는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소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헤타페는 57분에 레알의 패스를 끊고 역습을 전개했고 왼쪽 측면에서 쿠쿠레야가 크로스까지 시도했지만 바란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골킥까지 선언됐다.
60분 비니시우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벤제마가 이를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레알은 65분 왼쪽에서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중앙으로 공격에 가담했던 멘디가 쇄도해 발을 쭉 뻗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레알은 두 골을 넣었지만 공세를 이어갔다. 69분엔 벤제마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레알은 남은 시간을 공격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백3로 나온 수비라인이 헤타페의 공격을 수월하게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승점 46점으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5점 차이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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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