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58, 3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안준호 감독은 "대표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수비의 농구, 리바운드의 농구, 빠른 템포의 농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역시 첫 번째는 수비다. 완벽한 수비의 승리라고 본다"며 수비를 이날 승인으로 꼽은 뒤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했던 것이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됐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안준호 감독은 "기용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선수들의 게임타임을 조율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가진 선수들을 골라 쓸 수 있게 됐다"며 이날 고른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리그가 앞으로 많이 남았지만 선수층이 두터워졌기 때문에 리그를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시즌을 밝게 전망했다.
[사진 = 안준호 감독 ⓒ KBL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