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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X이상이, 나란히 물폭탄 벌칙…배윤경 막판 탈출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02.07 18: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배윤경이 운 좋게 벌칙을 면제받은 가운데, 안은진, 이상이가 다른 멤버들과 벌칙을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6개엔 각기 다른 선물, 2개는 꽝이 있었다. 꽝에 당첨된 건 이광수와 전소민. 두 사람은 수동 물총 머신에 당했다. 이광수는 물총 머신의 머리채를 잡고 응징을 시도했다.


이어 게스트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상이가 안양 출신이라고 말하며 "종국이가 좋아할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구마를 먹으며 별 관심 없던 김종국은 바로 이상이를 끌어안아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한껏 상기된 얼굴로 "얼굴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았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이상이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선보였다. 이에 전소민은"'이구아나'를 부르네"라고 흥분하며 시동을 걸었다. 전소민은 "내가 오늘 '이구아나'를 오면서 들었다"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가끔 있을 수 있는 일이야"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이와 안은진은 대학 동기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예종 10학번 출신. 안은진은 이상이가 과대 출신이며, "'레이니즘'으로 UCC 스타 1등이었다고 밝혔다. 안은진과 이상이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자 하하는 "혹시 전 남자친구냐"라고 의심했다. 두 사람은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라고 부정했다.


첫 번째 미션은 '소통이 필요해'로, 헤드폰을 낀 채 단어를 설명하는 미션이었다. 양세찬은 '배은망덕'을 설명해야 하는 양세찬은 "아주 나쁜 놈이야"라고 설명했다. 이광수는 "저 설명이 맞는 거냐"라고 말하기도. 하하는 "네가 좋아하는 사자성어?"라며 '런닝맨'에서 계속 나오는 '형설지공'을 언급했다.

송지효는 조 바이든을 설명하기 위해 지석진에게 "미국 대통령"이라고 외쳤다. 하지만 지석진은 계속 '미국'을 '비누'로 알아들었고, 비누 대통령이 뭔지 생각하다 "애경"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은 '유재석'이란 단어를 보자마자 "못생겼어"라고 외쳤다. 그러자 이광수는 또 바로 "유재석"이라고 정답을 맞혔고, 유재석은 "어떻게 알았지?"라고 말하기도.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젝스키스 '폼생폼사'를 설명하기 위해 의미 없이 음을 불렀다. 하지만 지석진이 부른 곡은 '맨발의 청춘'이었다. 안은진은 '주식'을 설명하기 위해 다급하게 화제의 종목인 삼성전자, 테슬라, 카카오를 외쳐 웃음을 더했다. 양세찬은 "100% 주식한다"라고 했다.


최종 미션은 '벌칙맨 너로 바꾸자'로, 벌칙팀 대 비 벌칙팀의 대결이었다. 이름표를 뜯으면 뜯긴 사람과 팀이 바뀌고, 벌칙맨이 더 많은 팀이 패배한다. 일단 벌칙맨팀이상이, 안은진, 이광수, 유재석, 전소민은 빨간 모자를 착용했고, 레이스가 시작하자마자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어 벌칙맨팀을 탈출했다.

안은진은 지석진을 몰다가 밭다리를 시도하며 이름표를 뜯었다. 하지만 이광수, 유재석에게 붙잡혔고, 결과적으로 유재석과 안은진의 모자가 바뀌게 됐다. 숨어서 이를 지켜보던 이상이는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고 파란팀으로 넘어갔다. 안은진은 지나가던 양세찬의 이름표를 자비 없이 뜯어 웃음을 안겼다.

빨간팀이 된 유재석, 이광수, 양세찬, 지석진은 몰려다니기로 했고, 유재석은 자신들을 보며 "런닝맨 외모순위 꼴찌들이다"라고 말했다. R머니로 싸우던 네 사람은 빨간팀에 벌칙맨이 더 많다는 말에 파란팀을 노리기 위해 달려갔다. 중간 결과 빨간팀이 앞서고 있었다.


하하는 "우린 소민이만 지키면 된다"라며 전소민이 빨간팀에 넘어오지 않게 하자고 했다. 전소민은 "안 뜯길 테니까 만 원씩만 줘라"라고 했지만, 하하는 "네가 그럴 입장이 아니다. 나쁜 말로 하면 인질이다"라고 밝혔다. 순식간에 상황은 역전됐고, 유재석은 "오늘 거 누가 회의한 거냐. 너무 피곤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윤경은 유재석에게 이름표를 뜯길 위기에 처하자 지석진의 위치를 말했다. 지석진은 "나 고자질한 거야?"라며 배윤경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했다. 이광수는 이상이를 배신하고 지석진을 도왔고, 파란팀에서 혼자 벌칙맨이 되었다. 이후 이광수는 종료 직전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었다. 최종 결과 빨간팀의 승리였다.

계속 R머니를 찾아다녔던 김종국은 벌칙권을 모두 폐기해 벌칙을 면제받았다. 벌칙권이 가장 많았던 배윤경은 운 좋게 벌칙을 면제받았고, 이상이, 지석진, 하하, 지석진, 안은진, 유재석 등이 물폭탄 벌칙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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