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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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 없으니 존재감 없었다" 英 매체의 혹평

기사입력 2021.02.05 12:00 / 기사수정 2021.02.05 08: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또다시 손흥민이 득점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의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전후반 통틀어 두 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단 하나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오히려 수비쪽으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는 움직임을 많이 시도했고 때문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는 고립됐다. 

또한 손흥민이 아래로 많이 내려오면서 같은 측면 풀백인 벤 데이비스와의 합을 기대했지만 별다른 장면들이 나오지 않았다. 데이비스도 이날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첼시의 리스 제임스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온 칼럼 허드슨 오도이를 견제하느라 쉽게 오버랩을 시도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공격 진영에선 최전방 공격수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공격형 미드필더인 탕귀 은돔벨레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BC는 손흥민이게 "매우 조용했다"라며 혹평했고 "아마도 해리 케인이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에 대해 "유효슈팅 하나를 이른 시간 기록했지만 너무 중앙으로 쏠렸다. 많은 시간을 후방에서 수비하는 데 보냈고 첼시 진영으로 볼을 갖고 있을 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손흥민이 한 달 동안 골이 없어 자신감이 떨어졌다. 후반 막판 나온 마지막 슈팅은 괜찮아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손흥민에 대해 "해리 케인이 없으니 존재감이 없어진 모습이었다. 그의 장기인 뒷공간 침투를 하나도 만들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17라운드리즈 유나이티드 전 득점 이후 한 달 넘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20라운드 리버풀 전부터 토트넘은 이날 경기까지 3연패를 당했다. 

동료 케인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끼는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슈팅이 나와야 했지만 4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 중이다. 

손흥민은 리그 12호골을 한 달 째 유지 중인 가운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15호골로 달아나 득점왕 경쟁애도 빨간불이 켜졌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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