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1:21

아이패드 와이파이, 예약이 매장보다 느려 '분통'

기사입력 2010.11.30 08:33 / 기사수정 2010.11.30 08:3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애플이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30일 출시함에 따라 KT 폰스토어를 통해 예약 구입한 고객들은 오히려 더 늦게 제품을 받아볼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예약 구매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이번 아이패드 예약 구매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예약 차수 순서에 따른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아이패드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판매하는 A샵과 프리스비 등에서 구입하는 고객들보다 더 늦게 받아볼 수 있는 경우가 생기게 됐다.

아이패드의 예약 구매를 진행하는 KT 폰스토어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보면, 2차수 이후의 예약 구매자들은 12월2일 이후에 아이패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에 KT 관계자는 "애플의 독자 판매가 KT와 협의가 끝난 것"이라며, "와이파이전용 모델에 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더 넓어지므로 KT 역시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아이패드 예약 구매자은 "기다려서 예약했더니 오히려 더 늦게 받게 됐다", "어차피 3G망을 사용하지 않아 굳이 KT에서 판매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그렇게 정책을 펼쳤느냐"며 항의를 하고 있다.

한편, 30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패드는 3G+와이파이 모델과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나눠지며, 3G+와이파이 모델은 KT만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고, 와이파이 전용모델은 KT와 애플 A샵, 프리스비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위) 아이패드 ⓒ 애플, (아래) 아이패드 예약 구매 공지사항 캡처 ⓒ KT 폰스토어]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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