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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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무시할까 봐" 조세호 밝힌 과거 명품 집착했던 이유 (악마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31 07:15 / 기사수정 2021.01.31 01: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세호가 과거 명품에 집착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tvN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이하 '악마는')에서는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조세호는 절친 배정남과 반갑게 재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에서 처음 만났고, 2018년 KBS 2TV '거기가 어딘데??'에 함께 출연하며 사막 원정을 다녀온 바 있다. 

조세호는 배정남에 대해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예전에는 저의 뮤즈였다. 옷을 너무 좋아하니까 처음 만났을 때 (옷을 잘 입는 배정남에게) '어떻게 입어요?'라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개그계를 대표하는 명품 마니아 중 한 명이다. 남다른 명품 사랑에 대해 그는 "옷을 워낙 좋아한다. 처음에는 개그맨이 옷을 잘 입으면 예뻐해 주지 않을까 싶어서 (명품을) 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일이 없어진 적이 있었다. (남들에게) 내가 일이 없는걸 들킬까 봐, 혹은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무리하게 옷을 샀다. 지나고 보니 자격지심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금은 명품 집착에서 벗어났다는 조세호는 "언젠가부터 (명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히며 "이제는 브랜드보다 저랑 맞는 옷들을 입고 있다. 또 정남 씨가 말하는 빈티지가 궁금해서 찾아왔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이제는 '옷을 입으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설렐까' 생각하면서 옷을 입는다. 혼자일지라도 안 차려입고 나간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남다른 옷 사랑을 전해 배정남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한편 배정남은 18kg을 감량했다는 조세호에게 "예전 옷들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봤다. 이에 조세호는 "지금 입고 있다. 예전에 너무 타이트하게 입었던 옷들이라 이제야 딱 맞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정남은 새로운 스타일을 찾으러 온 조세호를 위해 크림진에 네이비 더블 재킷, 각기 다른 4개의 스카프를 붙인 독특한 스카프, 베이지 구스 다운 재킷, 하운드투스 체크 블레이저 등 다양한 '꾸안꾸' 스타일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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