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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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영하 집에서 첫 외박…유혹의 샴페인 '썸♥ 재발동?' (우이혼)[종합]

기사입력 2021.01.25 23:14 / 기사수정 2021.01.25 23:1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이영하와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 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선우은숙과 이영하의 집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전남편 이영하의 집으로 향했다. 은숙은 "내가 인테리어 해놓고 처음 왔다"며 집 구경을 시작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바라보며 "첫 회 때 얼굴이랑 비슷하니까 너무 편안해지고 예뻐졌어. 예쁘다는 느낌이 들었다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분당으로 이사 온 이유가 자식 있고 엄마 있는 쪽이 좋잖아. 노년에 손주들도 자주 보고 그대도 가끔 보고, 그러려고 왔더니 서울로 갔잖아"라며 아쉬움을 드러넀다.

또 이영하는 "혼자 있으니까 움직이는 게 나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움직이는 게 있으면 좋다"며 "내가 짐이 많아서 합치질 못하는 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선우은숙은 "당신은 유머러스하게 하는데, 솔직히 아까 왔다 갔다 하면서 '와 이 사람 짐 우리 집에 합친다고 하면...' 짐이 얼마나 많냐"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을 위해 직접 불짜장을 요리했다. 살얼음판 같던 어색한 대화는 옛날 일이었다. 두 사람은 웃음꽃을 피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식사 후 곧바로 설거지를 하는 이영하를 보던 선우은숙은 "너무 어색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해가 떨어지고 이영하는 시원한 샴페인을 대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김원희는 "운전하고 가시는데 이건 유혹 아니냐"고 말했고, 김새롬은 "라면 먹고 갈래?의 어른 버전 같다. 샴페인 먹고 갈래?"라고 덧붙여 웃음을 전했다.

샴페인을 어떤 날 마시냐는 선우은숙의 질문에 이영하는 "축하하는 날, 좋은 날"이라며 조명을 켠 뒤 분위기를 잡았다.

선우은숙은 "술 기운이 오른다"고 말했고 이영하는 "샴페인을 마실지 어떻게 알았겠냐"며 미소를 지었다. 선우은숙은 "나를 만나는 거에 대한 부담감은 이제 없냐"고 물었고 이영하는 "그런 건 없다. 어떻게 지내나, 전화를 해볼까 궁금은 하다"고 답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이거 마시면 나 집에 어떻게 가냐"고 말했다. 이에 이영하는 "자고 가라. 뭐든지 편한대로 해라"라고 답해 이목을 모았다.

또 선우은숙은 "헤어진 전 남편 집에 가서 자고 오는 여자가 있을까?"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때 이영하는 발레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발레 얘기를 하니까 확 끓어오르는 게 있다. 발레 해설하러 다닐 때 11시 반이 되어도 안 들어와서 매니저한테 전화한 적도 있다. 잊혀지지도 않는다. 마산, 기억 나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자고 온다는 얘기도 안 하고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하는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얘기를 안 꺼내겠다"고 답했다. 순식간에 싸해진 분위기, 선우은숙은 "지난 이야기 물어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결국 선우은숙은 이영하의 집에서 자고 가기로 결정하고는 이영하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이영하는 "시간이 이렇게 된지 몰랐다. 안방에서 자라. 사실 침대 시트도 갈아놨다"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침대에 누운 선우은숙은 며느리와 통화하며 이를 자랑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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