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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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남자' 이시강, 강은탁 정체 알았다…"언제까지 숨기려고 했냐" [종합]

기사입력 2021.01.22 20:47 / 기사수정 2021.01.22 20:4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비밀의 남자' 이시강이 강은탁의 비밀을 알게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서준(이시강 분)이 이태풍(강은탁)의 정체를 알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유정(엄현경)은 자신이 한대철(최재성)이 바람을 피워서 낳은 자식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한대철은 "유정이가 차라리 내가 바람을 피워서 낳은 자식이라고 믿게 하는 게 낫지"라고 의미심장한 혼잣말을 남겼다.

다음날 한대철은 한유정에게 "니 친엄마가 너한테 남긴 유품이야"라며 목걸이를 건넸다. 이어 "너 낳고 얼마 안 있어서 죽었다. 그래서 네가 이 집에 오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한유정은 엄마가 어떤 사람이냐 물었고 이에 한대철은 "착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사고를 당했다. 네 엄마는 마지막까지 네 걱정만 했다"고 전했다.

한대철은 딸의 비밀을 알고 있는 구천수(이정용)를 찾아갔다. 구천수는 "왜 나한테 거짓말했냐. 심장 수술을 한 딸이 따로 있다더라. 혹시 한유정이 그때 그 아이냐"라고 물었다. 한대철은 "큰 딸 한유라가 수술했다. 그 아이는 죽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구천수는 한유정의 사무실에 찾아가 칫솔을 훔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한유정은 이태풍에게 자신의 출생 비밀을 말했다. 이태풍은 당황해하며 "어떻게 알게 됐냐. 친엄마는 어디 계시냐"물었다. 이에 한유정은 "날 낳고 돌아가셨데. 처음엔 많이 놀랐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한유정과 한유라(이채영)가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서준은 여숙자(김은수)에게 한유라인 척 문자를 보내 병원을 찾아오게 만들었다. 차서준은 이들의 대화를 엿들으며 확실하게 모녀관계라는 걸 밝혀냈다. 한유정은 "문자를 보낸 적 없다"며 "이태풍 짓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차서준은 "이태풍이 한유라의 주변에 있다는 건가"라고 말했다.

주화연(김희정)은 구천수에게 서지숙(이일화)를 처리해 달라고 말했고, 다음날 DL 그룹 사내 익명게시판에 차우석(홍일권)과 윤수희(이일화)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를 본 강예진(채빈)은 윤수희에게 "좋은 사람 만나는 거 괜찮다고 했지만 유부남은 아니지. 엄마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주화연은 차우석을 찾아와 "사진 속 여자가 누구냐. 서지숙 못 잊어 닮은 여자라도 만나겠다는 거냐 아직도 가슴속에 서지숙을 품고사냐"며 분노했다. 

한편, 차서준은 한유라, 한유정, 이태풍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됐다.

그 자리에서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어 이태풍을 바라보며 "유민혁씨가 이혼 변호사를 맡아 줬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냐. 한유라 씨를 잘 알지 않느냐. 이태풍 씨"라고 말해 향후 전개에 궁금중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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