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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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신세경, 캐릭터 착붙 열연…찐열정 모먼트 포착

기사입력 2021.01.21 11:21 / 기사수정 2021.01.21 11:2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런 온’ 신세경의 뜨거운 열정이 동장군을 녹인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이 시청자들을 단단히 매료시키고 있다. 드라마가 열렬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견인한 일등 공신은 신세경이라 하여도 부족함이 없다. 극 중 신세경은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신세경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유연하게 오간다. 상대방의 무례함을 참지 않는 당찬 성격과 시원시원한 돌직구 입담은 걸크러쉬의 진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냉장고 안에 찾던 소주가 없자 “내가 다 마셨지”라며 담담히 읊조리는 모습은 능청스럽다.

신세경만의 섬세한 표현력도 일품이라는 평가다. 마음을 응축해놓은 짙은 눈빛은 물론,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빈틈없이 감정을 담아냈다. 이는 신세경의 흔들림 없는 단단한 내공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신세경의 열연은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은 것은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었다. 이를 위한 그의 노력은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촬영 직전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이재훈 감독과 진지하게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신세경은 통·번역이 능숙한 인물 설정에 맞게 여러 방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영화 번역을 업으로 삼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오랜 습관을 자리 잡은 독수리 타법을 벗어나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쏟은 것에 이어 영어 대사를 미리 전달받아 연습을 거듭하는 등 오미주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진정성 있게 드라마에 임하고 있는 신세경으로 인해, ‘런 온’의 남은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런 온’은 2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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