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워치콘, 진돗개…"도대체 뭐야?"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무력 도발을 감행하면서 우리 군의 대응이 시작되자 군사 용어에 대한 누리꾼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발령되었던 진돗개 하나의 '진돗개'는 국지전 경계 태세의 단계를 뜻하며 정규 전쟁에 대비하는 조치가 해당된다. 현재 발령된 진돗개 하나는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조치다.

그 다음으로 발령된 것이 '워치콘 2'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 활동을 감시하는 '대북 정보 감시체계'를 뜻하며 현재 발령된 것은 대북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다. '워치콘 1'은 전쟁 상황에 발령한다.

'진돗개'와 비교되는 것이 '데프콘'이다. 데프콘은 진돗개와 달리 실제 전투, 방어를 위한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 데프콘은 총 5단계가 있으며 숫자가 낮을 수록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 군은 데프콘 격상을 검토하고 있고 아직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북한의 무력 도발이 그만큼 국가적 위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연평도 ⓒ인천광역시청 제공]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