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2
사회

[오늘의 화제] 북한, 연평도 포격…故 서정우 병장 '추모 물결'

기사입력 2010.11.24 00:3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23일 인터넷상에서는 연평도에 최고경계태세 '진돗개 하나' 발령, '故 서정우 병장, 안타까운 사연', '조성모의 예비신부 구민지는 누구?…네티즌 관심 지속'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연평도에 최고경계태세 '진돗개 하나' 발령

23일 오후 2시34분경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북한으로부터 발사된 포탄 50여발이 떨어졌다.

이중 일부가 해안으로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고, 우리 군 1명이 중상을 입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우리 측은 즉각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서해5도 지역에 경계태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경계태세인 '진돗개'는 무장공비침투 등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국군의 방어 준비태세로 3등급부터 1등급까지 구분된다.

평소 3등급을 유지하다 무장공비침투 등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둘'로 올라가고, 전면전 돌입직전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하나'로 올라간다.

'진돗개 하나'는 적의 침투 흔적 및 대공 용의점이 확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리는 최고 경계태세로 군·경·예비군 등의 모든 작전병력이 명령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즉각 출동해 전투태세를 갖추게 된다.





② 故 서정우 병장…휴가 나온다더니 왜 전화를 못하나

23일 오후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인해, 우리 군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이 전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23일 "북한측의 해안포 사격으로 인한 해병대 중상자 4명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故 서정우 병장은 23일 휴가를 나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역을 한 달 여 앞두었던 서 병장은 11월 초부터 휴가를 계속 기다려 왔으나, G20 관계로 휴가를 나가지 못한 뒤 다음 휴가 날짜를 기다려 왔다.

그는 "집 가기가 쉬운 게 아니구나"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리고 마침내 23일 휴가 날짜를 받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휴가를 나오지 못하고 있던 중 안타까운 일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서 병장은 22일 "내일 날씨 안 좋다던데, 배가 곡 뜨길 기도한다"는 글을 남기고 마지막 휴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빨리 전화해. 5일 전에, 휴가 때 보자며 전화한다고 했잖아"라는 댓글을 남겨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서정우 병장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위로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특히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남아있는 다이어리에는 그를 추모하는 네티즌들이 붙인 스티커로 가득하다.

그렇게나 나오고 싶던 휴가를 결국 나오지 못하고 전사한 서 병장은 2010년 12월 22일 전역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③ 조성모의 예비신부 구민지는 누구?…네티즌 관심 지속

가수 조성모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구민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27기 탤런트로 지난 98년 데뷔한 구민지는 몇 편의 MBC 드라마에 단역 등으로 출연하 바 있으며, 이후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클론의 '사랑과 영혼', god의 '0%'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광고 모델 활동을 중단한 이후로 의류 디자인을 공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모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탤런트 출신 구민지와 함께 찍은 사진 4장을 공개하면서 "저 결혼해요. 축하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조성모와 구민지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는 등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편 네티즌들은 과거 활동 경력 등 예비신부 구민지의 대해 계속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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