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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안현모, 애교+스킨십까지 달달해진 '5년차 부부'...박하선 '거침없는 입담'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1.12 00: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이머와 안현모가 달달해진 5년차 부부의 일상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홈커밍 특집을 맞아 노사연-이무송의 졸혼이몽, 라이머-안현모의 야식 대첩, 오지호-은보아의 조동 모임, 박하선의 스페셜 MC 출연 에피소드로 꾸며졌다.

이날 이무송은 음악 작업실이 필요하다면서 노사연을 데리고 매물 투어에 나섰다. 첫 번째 작업실 후보는 이태원에 있었다. 노사연은 방까지 구비된 것을 보더니 이무송이 작업실에서 숙식을 하려는 것이라고 생각,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사연은 LP판이 가득한 작업실 방을 보고 감성에 젖어들며 이무송이 노래를 틀어주자 신나서 춤까지 췄다. 분위기가 좋은 와중에 이무송은 노사연과 만났던 당시를 설명하다 "당신만 한 앰프를 들고"라는 말로 노사연의 분노를 샀다.

노사연은 자신의 몸이 그 정도로 크다고 표현한 것에 발끈하며 "조심해야 할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무송은 그 말이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고 했다. 순간 두 사람 사이에 또 긴장감이 흘렀다.



두 번째 작업실 후보는 홍대 원룸이었다. 노사연은 작업실이라기보다는 가정집 느낌이 난다며 이무송에게 "살림을 차리려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무송은 황당해 하며 공간을 분리하면 된다고 했다. 부동산 중개인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안절부절못했다.

티격태격하던 노사연과 이무송은 건물 옥상에서 기타 연주를 하며 금세 풀어졌다. 이무송은 기타를 치느라 차가워진 노사연의 손을 잡아줬다. 노사연은 이무송의 손길에 바로 표정이 밝아졌다.

노사연과 이무송은 세 번째 작업실 후보는 현재 집주인이 뮤지션이 지하 매물이었다. 노사연은 안을 살펴보면서 이무송에게 작업실을 구하는 진짜 목적이 뭐냐고 진지하게 물어봤다. 이무송은 노사연과의 말다툼이 더 심해진 요즘의 상황과 졸혼을 언급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의 입에서 졸혼이라는 말이 나오자 "진짜 그걸 원하는 거냐"고 물어봤다. 이무송은 인터뷰 자리에서도 진지하게 졸혼에 대한 얘기를 했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그동안 서로 일이 많아 열일을 하며 지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라이머는 임대 사무실에서 회사 소유의 신사옥으로 이사한 소식을 전하며 전 직원이 한 건물에서 일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신사옥 내 라이머의 전용룸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회사 재무담당인 라이머 아버지는 아들의 전용룸으로 와서 결재를 받았다. 라이머 아버지는 소속 아티스트들 중 며느리인 안현모가 가장 바빴다는 얘기를 했다. 안현모는 스튜디오에서 쑥스러워하면서 아무래도 가수 회사이다 보니 코로나19로 가수들의 일이 많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퇴근한 안현모는 다음날 행사 스케줄을 위해 부기 방지용으로 사과를 먹었다. 그때 라이머의 전화가 걸려왔다. 라이머는 콧소리 가득한 목소리로 곧 들어간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라이머는 24시간 대표모드로 있었던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난 상황이었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집에 들어오자 손을 씻으라는 말을 애교 넘치는 말투로 얘기했다. 이어 라이머를 졸졸 따라가 몸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계속 지켜봤다. 스튜디오에서는 이전보다 애교가 더 많아진 안현모의 모습에 놀랐다. 안현모는 민망해 하면서 손 씻으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데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라이머는 낚시방송을 보다가 갑자기 짬뽕을 만들어 먹겠다고 나섰다. 안현모는 다음날 중요한 행사 스케줄이 있는 터라 먹고 싶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라이머는 주방으로 이동해 요리를 시작했다. 안현모는 공부방으로 들어가 스케줄을 준비하고자 했다.

라이머는 짬뽕을 만들고는 칼로리가 낮은 콜리플라워부터 안현모가 좋아하는 재료만 넣어 포케를 만들었다. 안현모는 라이머가 자신을 위해 포케를 요리한 것을 알고 감동하며 포케를 먹었다.

오지호와 은보아는 주왕이의 800일을 맞아 산후조리원 동기들을 만났다. 산후조리원 동기 중에는 오지호와 친분이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원장의 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는 이경민 원장의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일 때 봤었다고 말했다.



은보아는 오지호를 비롯한 남편들이 아이들을 돌보는 사이 동기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은보아는 동기들에게 오지호가 평소 스크린 골프를 많이 치러 가는 것을 얘기했다. 이에 동기들도 각자 남편 얘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보느라 지친 오지호는 1층에 있는 은보아를 향해 집에 가자고 소리쳤다. 은보아는 아직 1시간도 안 되었다고 말했다. 은보아의 조리원 동기는 "오교수님"이라고 말하며 조금만 더 있자고 했다. 오지호는 오교수님이라는 말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다시 아이들을 돌보러 갔다.



박하선은 스페셜 MC로 출연해 류수영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전했다. 박하선은 과거에는 류수영과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4살 딸에게 창피해 거의 안 싸운다고 했다. 

박하선은 아이가 없었을 때는 류수영과 싸우면 집을 나갔다고 털어놨다. 싸우고 난 뒤 신경을 쓰기 싫어서 말 안 하고 친정집에 가거나 유럽여행을 가기도 했다고.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박하선이 유럽까지 갔었다는 사실에 술렁였다. 노사연은 "그러다 남편 병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결혼 전부터 즐긴 각종 취미를 류수영과 함께 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낚시 마니아인 박하선은 류수영도 낚시를 하도록 만들었다면서 "저 때문에 취미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박하선은 육아 얘기도 전했다. 딸을 낳은 후 모양이 변형된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모유수유를 안 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15개월이나 모유수유를 했다고. 박하선은 모유를 먹는 딸의 모습이 너무나 예뻤다면서 다시 태어나도 류수영과 결혼하고 싶은 이유가 딸을 또 만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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