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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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새 부캐 카놀라 유…조병규X김소연 예능 우량주 추천 (놀면 뭐하니?) [종합]

기사입력 2021.01.09 19: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배우 조병규와 김소연을 만났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투자자 카놀라 유'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새로운 예능인을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신년 계획을 세우며 새로운 아이템을 기획했다. 유재석은 예능인을 발굴하고 싶다고 밝혔고, "은인으로 생각하는 분이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최진실이다"라며 故 최진실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그 당시 PD님한테 '메뚜기라고 유재석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얘 한 번 써봐요. 웃긴 거 같아'라고 했다. 처음으로 동거동락 메인 MC 캐스팅을 해준 거다. 그게 잘 되면서 지금의 제가 있게 만들어줬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유재석은 새로운 부 캐릭터 카놀라 유로 변신했다. 유재석은 데프콘, 김종민과 함께 후보들을 만났고, 첫 번째로 조병규가 등장했다.

김종민은 과거 조병규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나 조병규는 "자연스럽게 서운한 거 있다. 예능 찍을 때 '너 지금 드라마 찍고 있잖아'라고 해서 '네. 보시죠?'라고 했다. '응. 보지. 스포티비'라고 하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어 유재석은 "2020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다섯 글자로 표현한다면?"이라며 질문했고, 조병규는 "경이로운 해"라며 멤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조병규는 김종민과 퀴즈 대결을 펼쳤고, 개인기로 엄태구, 이정재, 이선균 등 많은 배우의 성대모사뿐만 아니라 남다른 상식과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두 번째 후보는 김소연이었다. 앞서 유재석은 후보 선정 때부터 "김소연 씨는 예능을 해야 한다"라며 김소연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바 있다.

김소연은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던 '펜트하우스'에 대해 이야기했고, 많은 수식어 중 코리안 조커를 최고로 꼽았다. 김소연은 "너무 극찬이어서 기억에 남을 정도다"라며 털어놨다.

데프콘은 "(이상우가) 연기를 보고 놀라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소연은 "뽀뽀 신이 몇 번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드라마를 잘 안 보기 시작했다. 좋은 장면만 보여준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김소연은 '복면가왕' 비하인드스토리가 있다고 말했고, "이상우 씨와 열애설이 보도된 날이다. (녹화) 전날 기자분이 열애설을 내겠다고 했다. 내일 '복면가왕'을 하는데 너무 긴장이 돼서 하루만 후에 내시면 안 되냐고 했다. 제가 출연하기 30분 전에 기사가 났다. 다른 분께서"라며 고백했다.

김소연은 "(촬영을) 미룰 수 있냐고 부탁을 드리고 10분 동안 그분에게 연락을 드렸다. 너무 죄송하다고. '인터뷰라도 할 수 있냐'라고 했다.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할 이야기가 없는데도 기억을 끄집어내서 다 했다. 화장도 못 했다. '스포츠동아'의 이정연 기자님이다"라며 덧붙였다.

김소연은 독특한 리액션으로 유쾌함을 자아냈고, 데프콘은 "예능을 해야겠다"라며 칭찬했다. 유재석은 "우리가 틀리지 않았다"라며 맞장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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