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낮과 밤' 남궁민이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11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비밀 연구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우는 비밀 연구소를 찾기 위해 한강복지원에서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뒤쫓았다. 갑작스럽게 트럭이 도정우가 탄 차를 들이받았고, 이때 공혜원은 공일도(김창완)를 뒤쫓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공혜원은 몸싸움을 벌이며 남성들이 막았고, 다행히 도정우가 깨어나 밖으로 나왔다. 도정우는 남성들을 향해 총을 겨눴고, 이때 한 남성은 도정우의 목에 주사기를 꽂았다. 도정우는 약물이 주입된 탓에 의식을 잃었고, 공혜원은 도정우를 데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향했다.
공혜원은 도정우를 민유라에게 데려갔고, 민유라는 황병철(김원해)에게 연락했다. 오정환(김태우)은 황병철을 통해 도정우의 위치를 파악했고, 다시 남성들을 보냈다. 도정우는 민유라가 황병철에게 연락했다는 사실을 미리 눈치챘고, 공혜원과 함께 도주했다.
특히 공혜원은 "노트북 팀장님이죠. 팀장님이 노트북에 내 지문 입력해놓은 거죠. 하얀밤마을, 우리 아빠 그리고 팀장님. 도대체 거기서 무슨 끔찍한 일이 있었던 거예요?"라며 추궁했다.
도정우는 "진실은 곧 밝혀지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공혜원은 "나도 데리고 가요"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도정우는 "지금 네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어. 네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기도 하고"라며 거절했다.
공혜원은 "제가 해야 되는 일이에요"라며 밝혔고, 도정우는 "난 그냥 네가 이 모든 걸 잊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넌 생각이 들면 그때 꼭 찾아와"라며 자리를 떠났다.
결국 공혜원은 경찰을 그만뒀다. 이택조(백지원)는 공혜원을 붙잡았고, 공혜원은 "공권력에 대한 신뢰도 무너졌고 경찰이라는 거 더 이상 저한테 자랑 아니거든요"라며 독설했다.
공혜원은 공일도를 만났고, "하얀밤마을에서 무슨 일을 하신 거예요. 28년 전에 아빠가 하신 일들요. 지금도 하고 계신 일까지. 전부 밝히고 처벌 받아야 할 일이 있다면 밝히세요"라며 설득했다.
공일도는 "어리구나. 우리 딸"이라며 쏘아붙였고, 공혜원은 "아이들 상대로 실험 주도하신 거 다 알아요. 460명이 넘는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간 건데요. 이래도 문제가 없어요?"라며 발끈했다.
공일도는 "잘못된 일은 하지 않아. 실험의 성공을 위해서 희생은 어쩔 수 없어. 아무런 희생도 없이 무슨 일을 할 수가 있어. 너 이러라고 도정우가 팀에 넣은 거야. 모든 걸 알게 만들어놓은 거라고. 넌 정말 중요한 게 뭔지 몰라"라며 주장했다. 공혜원은 "아빠 이런 사람 아니잖아요"라며 눈물 흘렸다.
또 도정우는 한강복지원 원장을 찾아가 협박했고, 배후에 있는 사람이 오정환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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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