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 팔불출+류주부의 뿌리…"아버지도 동대표" (편스토랑)[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류수영이 가족과 이웃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아버지 또한 동대표 출신이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치즈를 주제로 한 이경규, 이유리, 김재원, 류수영 4인 편셰프의 19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류수영은 치즈 메뉴 대결에 앞서 국산 사과를 여러 종류로 사 왔다. 그는 "잼은 집에서 거의 만들어 먹는다"라며 사과를 이용한 잼을 만들었다. 이어 작은 병에 하나하나 소분해 담았다. 이후 그는 "이 정도면 우리 아파트에 돌릴 수 있다"라며 동대표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나누어 먹으면 좋다. 김밥도 많이 말면 가끔 경비 아저씨 가져다드린다. 그러면서 인사를 나누는 거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크리스마스 양말에 잼병을 담아 이웃들의 현관문에 걸어두며, 크리스마스 산타로 깜짝 변신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이들이 "잼 맛이 궁금하다. 먹어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류수영은 "안 그래도 가지고 왔다"라고 답했다. 그는 출연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전날 밤을 새워 수십 병의 잼을 만들어냈다. 이웃들에게 잘 나누어 주는 모습에 대해 류수영은 "아버지를 보고 배운 거다. 아버지도 동대표 출신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집에서 직접 닭구이 요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류수영은 "튀긴 치킨은 솔직히 사서 먹는 게 낫다. 그런데 구이는 집에서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페퍼론치노를 이용한 매운 간장 소스와 나초에 찍어 먹을듯한 체다치즈 소스를 순식간에 만들어냈다.

직접 염제한 닭구이에 간장 소스를 붓고, 그 위에 치즈 소스를 붓자 놀라운 비주얼이 탄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맛보던 셰프들이 흡입하듯 먹자 다른 출연진들은 "밥 안 드셨냐"라며 놀라워했다. 김호윤 셰프는 류수영의 요리 '치치닭'에 대해 "생강이 신의 한 수다. 생강이랑 치즈가 잘 어울린다는 건 저도 처음 알았다"라고 말했다.

또 치즈가 듬뿍 뿌려진 '치치닭'의 비주얼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이유리와의 데스 매치에서 우승한 류수영의 닭구이는 결승에 진출했고, 김재원의 '오! 먹태 앤 치즈'와 맞붙었다. 최종 우승 메뉴는 류수영의 '치치닭'으로 선정됐다. 우승 소감을 묻자 류수영은 "전국에 있는 애아빠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리고 메뉴를 먹고 잘 평가해 준 아내에게 고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