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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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잘 평가해 준 ♥박하선 고마워"…'치치닭' 최종 우승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1.01.01 23:40 / 기사수정 2021.01.01 23:4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의 '치치닭'이 19번째 우승 메뉴로 선정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치즈를 주제로 한 이경규, 이유리, 김재원, 류수영 4인 편셰프의 19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아들 이준과 함께 집에서 치즈 호떡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재원은 야크 치즈를 꺼내들며 "해발 4000m 이상에 사는 야크라는 소의 우유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류수영은 "네팔 가서 직접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재원과 아들은 콘 옥수수를 넣은 치즈 호떡을 만들었다. 이어 김재원은 아들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었다. 귀여운 이준의 모습을 보던 이영자는 "이준이의 더 어린 시절을 못 봤다는 게 화가 난다. 왜 더 일찍 방송에 나오지 않은 거냐"라고 아쉬워했다. 이를 달래듯 이준이는 자신의 과거 앨범을 꺼내들고 아빠와 함께 추억에 잠겼다.

본격적인 메뉴 대결은 데스매치로 진행된 가운데 이경규와 김재원이 먼저 맞붙게 됐다. 김재원은 맥앤치즈와 함께 오징어, 먹태를 합해 '오! 먹태 앤 치즈'를 선보였다. 이영자는 "술안주로 너무 좋겠다. 혼술 할 때도 너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맞서는 이경규는 부라타피자를 선보였다. 그는 "치즈와 궁합이 잘 맞는 건 피자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영자는 "좋은 선택이다. 근데 이런 건 시중에 많다"라고 지적했다.

미카엘은 김재원 요리에 대해 "제 입맛이다. 술안주에 딱이다"라고 평했다. 또 레이먼킴은 이경규 피자에 대해 "치즈가 6개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2개 정도로 줄이면 좋을 거 같다. 부라타가 확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중 우승은 김재원이 차지했다.

류수영은 집에서 메뉴를 고민하며 브라운 치즈와 브리 치즈를 꺼내들었다. 류수영은 "브리 치즈가 사과랑 잘 어울린다"라며 모닝빵과 사과, 치즈를 활용한 간편한 브런치를 준비했다. 또 앞서 만들었던 사과잼을 예쁘게 포장해 이웃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연말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류수영은 모든 스태프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스튜디오에 대량의 잼을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집에서 닭구이 요리를 만들었다. 육수를 넣은 매운 간장소스와 체다 치즈를 활용한 소스를 직접 만들어 류주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허치유' 이유리와 '치치닭'을 선보인 류수영의 대결이 진행됐다. 레이먼킴은 이유리 요리에 대해 "요즘 대세에 맞는 매운맛이긴 하다. 근데 치즈가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가 나온다는 게 문제인 거 같다"라고 평했다. 김호윤은 류수영 요리에 대해 "생강이 신의 한 수인 거 같다. 생강과 치즈가 잘 어울린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평했다. 두 사람 중 우승은 호평이 이어진 류수영이었다.

김재원의 '오! 먹태 앤 치즈'와 류수영의 '치치닭' 중 우승은 '치치닭'에게 돌아갔다. 소감을 묻자 류수영은 "'편스토랑' 시작한 이후 밥하다가 잃어버린 열정을 다시 찾게 됐다"라며 "전국에 계신 애아빠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고, 메뉴를 먹고 잘 평가해 준 아내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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