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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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강인, 벤치에서 씁쓸히 2020년 마무리

기사입력 2020.12.31 09:38 / 기사수정 2020.12.31 09: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이 이번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6라운드 그라나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발렌시아가 35분 케빈 가메이로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그라나다의 로버트 케네디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87분 그라나다의 호르헤 몰리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 넣으며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 결장했다. 지난 14라운드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단 4분만 뛰며 큰 불만을 표했다고 알려진 이강인은 15라운드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 약한 부상으로 결장했다.

한 경기 만에 곧바로 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퇴장 변수로 인해 하비 가르시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두 명이 퇴장당한 발렌시아는 76분에 데니스 셰리체프를 빼고 유누스 무사를 투입시켰고 87분에는 비센테 에스케르도를 빼고 코바 레앙을 투입했다. 발렌시아는 앞서 66분 케빈 가메이로를 뺴고 마누 바예호르 투입했다.

발렌시아는 현재 승점 15점으로 18위 레알 바야돌리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7위에 위치해있다.

강등권에서 2020년을 마무리하는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은 여전히 그라시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2020년을 조용히 마무리하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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