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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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 주시은 아나와 92년생 동갑 케미…성공적 DJ 신고식 (철파엠) [종합]

기사입력 2020.12.30 09:05 / 기사수정 2020.12.30 10:5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산들이 철파엠 DJ 신고식을 치렀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자가격리 중인 DJ 김영철을 대신해 산들이 일일 DJ로 함께했다. 

이날 산들은 "일요일까지 5일간 스페셜 DJ를 맡은 산들이다. 진짜 떨린다. 방송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괜찮네 안 떨리네'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별밤' 이후 오랜만의 DJ 복귀. 산들은 "사실 잠도 못 자고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뛰어왔다. 사실 섭외 전화를 받고 고민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영철 형님이 이끌어 가던 아침 7시의 텐션을 내가 이끌어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 또 철가루 분들이 좋아해 주실까 걱정도 됐다.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됐다. 아침에 목소리 들려드리기 위해서 달려왔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중인 김영철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산들은 "철업디가 보내셨다. '밖에 추워요. 산들 잘하네요'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산들은 "오늘 너무 춥다. 저도 '철파엠' 오려고 아침에 예쁜 옷을 챙겨 입다가 패딩을 깜박했다. 얼어 죽을 뻔했다. 꼭 따뜻하게 겉옷을 챙겨 입어라"라고 당부했다. 

지난 28일, 29일 일일 DJ로 함께한 주시은 아나운서는 이날 수요일 게스트로 함께했다. 산들은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엄청난 공통점을 찾았다. 둘 다 92년 생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비니에 안경을 쓴 비슷한 스타일링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에 주시은 아나운서는 "동갑 DJ는 처음 봤다"고 했고, 산들 역시 "아나운서가 동갑인 것도 처음 봤다"고 반가워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반모(반말모드)를 하자고 한 뒤 "반갑다 친구야", "안녕 정환아"라고 인사한 뒤 "어색하고 좋다"고 웃었다.

산들 역시 주시은의 아나운서 발성에 화들짝 놀랐다. 산들은 "너무 신기하다. '기사로 확인해보시죠'하는데 목소리가 확 바뀌더라. 표정도 바뀐다. 멀리 있으니까 관찰이 된다"고 반전 매력에 감탄했다. 

한편 산들은 30일부터 5일 동안 '철파엠' 임시 DJ로 매일 오전 7시 함께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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