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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효리·방탄소년단까지…코로나? 그게 뭔데 [2020 가요ZIP①]

기사입력 2020.12.30 06:00 / 기사수정 2020.12.29 10:1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2020년은 어느새 코로나 시대라고 불린다.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모두가 한껏 예민해졌고 대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다. 올해 데뷔한 가수들은 단 한 번도 팬들의 얼굴을 마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지칠대로 지친 이들에게 그야말로 '희로애락'을 안긴 가요계 소식들을 '압축(ZIP)'해 '짚'어봤다.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겠지만 내년에는 부디!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면서. [편집자 주]

#2020 트렌드

2020년 가요계를 세 손가락으로 꼽으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먼저 트로트다. 대한민국은 트로트 광풍이 불고 있다. 송가인을 배출했던 '미스트롯'에 이어 올해는 '미스터트롯'이 대중들의 마음을 휩쓸었다. '미스터트롯'의 진(眞) 임영웅은 코로나 시대, 대중들에게 말 그대로 '히어로'가 됐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인기가 임영웅에게만 집중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호중, 정동원, 김희재 등 TOP7을 필두로 김수찬, 류지광, 나태주, 신인선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트롯 전국체전' 등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는 어느새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트로트 가수들은 콘서트와 광고 등을 접수하며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대한민국의 '트롯판'을 들썩이게 한 인물은 N년차 신예들 말고 또 있다. 나훈아가 그 주인공이다. '신비주의'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나훈아는 지난 10월, 74세의 나이에 언택트 공연을 개최했다.

나훈아는 추석 연휴,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열었다. 나훈아는 나이가 무색한 에너지로 라이브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특유의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팬들을 홀리게 만들었다. 나훈아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오로지 코로나19 속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기 위해 이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 말미 코로나를 파괴하는 퍼포먼스와 신보의 수록곡 '테스형'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는 '부캐 열풍'이 아닐까 싶다. 지난해 MBC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를 통해 부캐(부캐릭터) 유산슬로 데뷔했던 유재석은 올해 그야말로 열풍을 일으켰다. 유재석은 90년대를 추억하게 만드는 댄스 그룹 결성을 위해 무려 이효리와 비를 섭외했다.

싹쓰리는 그야말로 이번 여름을 싹쓸었다. 이효리는 린다G로, 비는 비룡으로, 유재석은 유두래곤이라는 부캐로 변신해 뉴트로 감성을 저격했다. 싹쓰리의 선공개곡 '여름 안에서'와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여름 내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가 하면, 데뷔와 동시에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이효리의 한마디로 '센 언니' 이미지의 엄정화, 제시, 화사의 회동이 이뤄졌다. 대중의 바람대로 이들은 천옥, 만옥, 은비, 실비라는 부캐명과 함께 환불원정대라는 팀으로 뭉쳤고, 'Don't Touch Me'라는 중독성 강한 곡으로 짧게 활동했다.

겉모습만 보고 마냥 강할 거라고 생각했던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의 숨은 매력도 드러났다. 특히 60년대생부터 90년대생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들의 케미에 대중들은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맏언니 천옥은 최근 '호피무늬'라는 신곡을 발매했으며, 막내 실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수많은 부캐들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또 있다. 바로 둘째이모 김다비다. 코미디언 김신영은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변신해 정규앨범 '주라주라'를 발매했다. 직접 작사한 곡부터 어디선가 본 듯한 현실성 100%의 비주얼까지, 어르신들은 물론 2030의 마음까지 저격했다. 김신영에 따르면, 김신영 본캐보다 다비 이모의 수입이 더 많다고. 그만큼 둘째이모 김다비는 전에 없던 콘셉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은 어쩔 수 없이 방탄소년단이다. 코로나라는 악조건 속, '방탄소년단이 방탄소년단'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제대로' 그었다. 

방탄소년단은 2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부터 디지털 싱글 'Dynamite', 'BE(Deluxe Edition)'를 발매했다. 또 4월과 6월에는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TS ONLINE CONCERT WEEKEND, '방방콘')를, 10월에는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하며 그야말로 방탄'소'년단의 면모를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세계에 우뚝 섰다.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그룹 최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꾸준히 최상위권에 랭크되어 그 영향력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을,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을,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2관왕을 차지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3대 시상식을 휩쓸어버린 방탄소년단의 질주는 끝나지 않았다.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했던 방탄소년단은 올해 초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랐다. 올해 말에는? 무려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상상하지 못했던 길을 계속해서 뚫어나가는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병역법까지 개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22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포했다. 국위선양단이라는 별명이 있는 방탄소년단은 이로 인해 만 30세까지 입대를 늦출 수 있게 됐다.


#이슈 이슈 이슈

취중 실언, 사생활 논란, 갑질 논란, 학교 폭력 사과, 그룹 내 괴롭힘, 논문 표절까지 다양한 이슈들이 우리를 덮쳐왔다. 뒤늦은 대처와 진정성 없는 사과가 불러오는 후폭풍은 더 큰 논란을 만든다.


그룹 빅뱅은 언제나처럼 (좋든 나쁘든) 이슈의 중심이다. 대성은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 영업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어 1월, 경찰은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 및 접객·알선 행위(식품위생법 위반)와 성매매 알선, 성매매(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은 2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취중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탑은 한국에서 컴백하지 않겠다며 "사람들이 못됐다"고 말했다. 앞서 탑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패션 브랜드와의 컬래버 혹은 소셜 미디어 등으로 근황을 알리던 지드래곤은 지난 6월, 반려견 방치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반려견 가호, 졸리가 관리는 커녕 방치되어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긴 발톱과 눈썹, 피부병 등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 대중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지드래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리미트리스의 장문복은 전 연인이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전 연인 A씨는 장문복이 부적절한 스킨십과 잠자리 요구, 금전적 도움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장문복의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개인 사생활이라 추가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엑소 찬열의 사생활 논란 또한 화제를 모았다. 찬열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B씨는 찬열이 10명이 넘는 여성과 바람을 피웠으며, 더럽게 놀기 바빴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찬열의 팀 탈퇴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찬열은 지금까지 그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빅스 출신 홍빈은 취중 방송 및 동료 아이돌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홍빈은 개인 게임 방송 중 샤이니, 인피니트, 레드벨벳을 언급하며 필터링 없는 발언을 이어가는가 하면 카메라에 대고 손가락 욕설을 하는 등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멤버 레오와 라비가 당황했을 팬들을 위해 대신 사과했지만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홍빈은 결국 8월, 팀을 탈퇴하고 같은 달 입대했다.

음원 사재기를 저격했던 박경은 지난 6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 검찰에 송치됐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소셜 미디어에 여러 가수를 언급했고, 해당 가수들은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입대를 미루고 조사를 받던 박경은 벌금형을 받았다.

'사이다 발언'이라며 대중들의 박수를 받던 박경은 9월 말,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사과했다. 이어 10월에는 피해자를 직접 만나 고개를 숙였다. 이런 가운데, 송하예의 소속사 대표가 지인과 나눈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송하예는 학폭 '폭로 배후설'에 휩싸였고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했다.

2020년은 '학교 폭력 루머'가 거의 매달 이슈로 떠올랐다. 시크릿넘버의 수담, 드리핀의 차준호, SF9의 다원, 에이프릴의 나은, 우아!의 민서, 갓세븐의 영재가 루머의 희생양이 됐다. 이러한 '아님 말고' 식의 루머는 실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의 용기와 고백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룹 내 괴롭힘' 폭로도 이어졌다. AOA 출신 권민아는 7월 초, 8차례의 심경글과 자해 사진을 게재하며 그룹 활동 당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민을 폭로했다. 이후 지민은 사과문과 함께 팀을 탈퇴했다. 무책임한 행동에 대중들은 분노했고, 전 회사인 FNC는 한 달이 지난 후에야 공식입장을 내놨다. 권민아는 현재 소속사였던 우리액터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7월 말에는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진실공방을 벌였다. 신민아는 당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을 가해자라고 칭하며 폭언,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고, 신민아 또한 맞대응했다. 최근 신민아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 건으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 

8월, 리미트리스 출신 윤희석은 당시 멤버들과의 불화로 인한 이간질, 언어폭력 등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었으나 대표가 매번 해결일 미뤘다고 밝혔다. 또 윤희석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며 심리적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블랙핑크는 10월,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로 도마 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 속 타이트한 의상, 긴 손톱, 널스캡, 하이힐을 신고 간호사를 표현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중들은 '명백한 성적 대상화'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대한간호협회와 보건의료노조 등이 시정을 요구했다. 왜곡된 시선이라던 소속사 측은 결국 해당 문제 장면을 삭제했다.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갑질 논란'으로 대중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 연예인의 안하무인 인성과 갑질을 폭로했고, 아이린은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아이린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지만 이미지 타격은 쉽게 복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11월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논문 표절 심사 사이트 감정 결과 무려 74%라는 표절률이 나타났기 때문. 홍진영은 이를 관례라며 해명했지만, 대학교 교수의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홍진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했으나, 조선대학교 측은 최근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미국 국적의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발의한 일명 '유승준 방지 5법'에 분노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가 더욱 싸늘한 비판만 얻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민족성, 촛불 시위를 운운하는가 하면,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효진이 미진이 사건'이라고 언급해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들의 근황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했던 스타들의 근황 더하기,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던 이들의 복귀를 짚어봤다.


1월, 양준일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개설한 후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양준일은 JTBC '슈가맨3'에 출연한 이후 '탑골 GD'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양준일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앨범 발매와 생애 첫 팬미팅 등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그렇게 양준일 신드롬이 지속되나 싶었지만, 6월 양준일은 이혼·재혼설부터 성희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준일은 이혼한 것은 맞으나 딸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며, 성희롱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양준일은 8월 신곡을 발표하며 일상을 전하고 있다.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 중인 리쌍의 이 예능을 통해 복귀했다. 길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01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했다. 길은 채널 A '아이콘택트'를 통해 결혼 생활과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얼굴을 비췄다.

2월, 레드벨벳 웬디는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웬디는 지난해 12월,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무대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회복에 매진하던 웬디는 근황을 전하며 팬 사랑을 뽐냈다. 웬디는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8월, 보아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아워 비러브드 보아(Our Beloved BoA)' 네 번째 곡 '밀키 웨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키운 박유천은 3월, 공식 소셜 미디어를 개설하며 근황을 전했다. 박유천은 은퇴하겠다던 자신의 말을 번복, 해외 팬미팅 개최 뿐 아니라 동생 박유환에 개인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을 알렸다. 이후 박유천은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효리는 지난 5월, 남편 이상순과 함께 에스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에서 소박한 일상을 보내던 이효리는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이후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그룹 싹쓰리와 환불원정대로 활동하며 '역시 이효리'라는 평을 들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이효리는 악플 등의 이유로 SNS를 삭제해 화제를 모았다. 또 최근에는 임신을 언급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7월에는 가수 지나가 캐나다에서 인사를 전했다. 지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를 태그해 외국에서 거주 중임을 알렸다. 4년 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지나이기에 시선이 쏠렸다. 국내 활동 복귀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지나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룹 AOA 출신 초아는 3년의 공백기 끝 지난 8월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초아는 신생 기획사 그레이트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초아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OST 및 프라이머리 신곡 피처링 참여, 광고,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두 번의 도박과 뎅기열 사건으로 은퇴했던 컨츄리 꼬꼬 출신 신정환은 유튜브를 통해 복귀했다. 지난 8월, 신정환은 BJ 철구의 방송에 출연 예고를 하면서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비난 여론이 거세자 신정환은 출연을 취소했으나 한달 후 본인의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유튜브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부모의 4억 빚 사기 혐의로 논란을 빚었던 래퍼 마이크로닷은 9월 새 앨범을 발매하며 근황을 전했다. 산체스, 마이크로닷 형제의 부모는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대중들의 반응은 차가웠으나, 마이크로닷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그간의 오해를 해명, 사과하기도 했다.

([2020 가요ZIP②]에서 계속)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2TV 방송화면, MBC,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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