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8 08:56 / 기사수정 2010.11.18 08:59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인턴기자]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감독 유재학)이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완파하고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7일 밤(이하 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 예선 E조 2차전에서 큰 점수 차로 요르단에 95-49, 46점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두 경기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요르단과의 국가대표팀 간 전적에서도 5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요르단은 지난해 중국 톈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중동의 강호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7위에 그쳤었다.
한국은 초반부터 요르단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김주성, 오세근, 이규섭, 양동근, 양희종 등을 선발 멤버로 내세운 한국은 1쿼터를 28-16, 8점차로 벌리며 강력한 수비로 요르단의 실책을 7개나 유발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3쿼터부터는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3쿼터 5분 30초를 남기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하승진을 내 보냈다.
키 221㎝의 최장신 센터 하승진(KCC)은 8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 조절을 했다. 김주성과 이승준이 나란히 1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조성민(11점2리바운드)과 오세근(10점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2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9시30분 인터내셔널 스포츠아레나에서 북한을 상대로 8년 만에 남북대결을 치른다.
[사진 = 이승준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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