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펜트하우스' 김현수가 흑화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펜트하우스’ 17회에서 배로나(김현수 분)는 목놓아 우는 오윤희(유진)를 보고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조용히 가지는 않았다. 돌아온 로나는 주석훈(김영대)과 함께였다.
다정히 팔짱을 낀 두 사람을 보고 아이들은 모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주석경(한지현)은 “딱 봐도 오빠 이용하는 거잖아!”라며 석훈에게 정신 차리라고 했지만 석훈은 "상관없다"며 딱 잘라 말했다.
학교로 돌아가기 전 로나는 석훈을 찾아가 사귀자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진심은 아닐 테고.”라며 의심스러워하는 석훈에게 로나는 “재밌을 것 같아서. 자퇴 번복하고 돌아가는데 이 정도 이벤트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라며 웃었다. 결국 로나와 석훈은 핑크빛이 아닌 연애를 시작했다.
둘의 관계에 가장 충격을 받는 사람은 하은별(최예빈)이었다. 석훈을 좋아했던 은별은 멘탈이 무너져 시험을 완전히 망쳤다. 은별은 로나에게 윤희가 불륜녀라는 소문을 내겠다며 협박했지만 로나는 "너네 아빠(윤종훈) 바람피운 거 소문내고 싶으면 그렇게 해보라"고 코웃음 쳤다. "죽고 싶냐"며 발악하는 은별에게 로나는 “나 아직 시작도 안 했어. 기대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라며 반격을 선언했다.
그동안 로나는 가난하고, 민설아(조수민)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헤라 팰리스 아이들에게 따돌림, 비웃음, 협박까지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당해왔다. 특히 석훈을 좋아하던 은별이 이 모든 것을 주도했었다. 그러나 로나가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린 지금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모아진다.
‘펜트하우스’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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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