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카이로스’가 역대급 ‘타임 크로싱’을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열광케 했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는 미래 신성록(김서진 역)이 신구(유서일)의 자백을 받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최후의 선택으로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렸다.
김진호(고규필 분)가 괴한의 습격으로 의식불명에 빠지자, 김서진(신성록)과 한애리(이세영)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여기에 유서일(신구)이 김진호를 찾아가 “자식새끼 살리고 싶으면 어서 털고 일어나”라며 협박, 예측불허의 전개가 불붙었다.
이날방송에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과거 김서진과 한애리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려왔다. 범행을 목격한 김진호의 딸이 용의자로 잡힌 박주영(정희태 분)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박주영은 체포됐지만, 이택규(조동인)가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다시 예측불허의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어 ‘타임 크로싱’ 효과를 극대화한 방법이 안방극장을 열광케 했다. 과거 김서진과 미래 김서진이 각각의 시간대에서 유서일을 대면한 것. 과거 김서진은 유서일 앞에서 음성 파일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미래 김서진은 유서일에게 음성 파일의 사진을 내밀어 진짜 가진 것처럼 유서일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방송 말미에는 미래 김서진이 목숨을 내던지는 최후의 선택이 이어져 안방극장에 역대급 충격을 안겼다. 유서일의 자백을 끌어낸 뒤, 이택규에 의해 추락사 당하는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연결돼있던 한애리가 통화 내용을 녹음하며 결정적 증거를 확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1일 후 같은 장소에 과거 김서진과 유서일이 대면하는 엔딩 장면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미래 김서진의 죽음까지 예상한 두 사람의 최후의 반격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