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 "사랑에 유효 기간 있나"→추자현, ♥우효광·아들 애정(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운우리새끼’가 한류 퀸 ‘추자현’부터 스포츠계 전설 ‘박찬호’, ‘안정환’ ‘현주엽’까지 출격했다. 다음주에는 배우 김태희의 남편 가수 비가 나온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스페셜 MC로는 추자현이 출연해 남편 우효광과 결혼 4년차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추자현은 아들에 대해 "말을 하는데 한국말이 어려우면 중국말로 한다. 할머니가 어려우니가 나이나이라고 한다. 나이나이가 중국어로 할머니다. 삼촌이 어려우니가 슈슈라고 한다"라며 밝혔다.

이어 추자현은 "아들이 (남편의 장난기를) 똑같이 닮아간다. 미운 4살이라고 하는데 벌써부터 말을 너무 안 듣는다. 제2의 서장훈 될 거 같다. 키가 너무 크다"라며 덧붙였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열심히 육아를 한다고 말했다. "결혼하고 나서 설거지하고 쓰레기 버려본 기억이 별로 없다. 7월쯤에 중국에 갔다. 드라마 촬영하는 내내 저 외조 해주고 넘어갔다"라며 자랑했다.

추자현은 남편 우효광의 애정신 촬영 모습에 질투가 났다면서, 연애 꿀팁으로 “쿨한 것도 좋지만 적당한 집착, 적당한 구속, 적당한 질투는 필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이태성과 이한승 군을 만났다. 이한승 군은 야구보다 축구를 더 좋아한다고 밝혔고, 박찬호는 "이거 보면 한승이가 야구하고 싶어질 거 같다"라며 선물을 가져왔다. 박찬호는 자신의 한정판 피규어를 선물로 준비했고, "2000년도에 18승 했다. 그때 입은 유니폼을 만든 거다"라며 설명했다.

박찬호는 투머치토커답게 식사를 하기 전부터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한 조건과 세 딸 자랑을 늘어놓아 한승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잔소리 대가로 만만치 않은 한승의 할아버지가 합류해 설교가 시작되자 박찬호 역시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배정남 집에 찾아온 현주엽은 지난 주 축구VS농구 허벅지 힘 대결에서 안정환에게 패배해 굴욕을 얻었으나 먹방 만큼은 뒤지지 않았다. 현주엽은 치킨 두 마리에 이어 불고기 10인분과 냉면까지 본격 시동이 걸린 ‘먹신’의 진면목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개그맨 김준호는사업 품평회를 하기 위해 박수홍, 이상민, 김종국, 오민석, 김희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레드카펫을 깔고, 호텔 뷔페 음식을 준비했다.

김준호는 "미래 한류의 중심 코리아 Ko양이 마쭈다"라며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준호는 "이 친구는 고양이다. 자신이 호랑이인 줄 안다"라며 강조했고, 마쭈의 가족들까지 보여줬다. 아들들은 캐릭터의 표정을 지적했다.

김준호는 펭수와 마쭈를 비교했고, 실제 마쭈의 인형 탈이 등장했다. 아들들은 키가 너무 크다고 조언했고, 혹평이 쏟아졌다. 김희철은 "100원이라면 4000원 보태서 둘리 인형을 사겠다"라며 독설했고, 오민석은 "관상이 안 좋다"라며 거들었다.

다음주에는 스페셜 MC로 ‘비’가 출연해 아내 ‘김태희’에 대한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언급할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불렀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비는 "드디어 '미우새'에 나오다니"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홍 어머니는 "'깡'이 뭐에요? 깡소주 아닐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느 정도 될 거 같냐'라는 말에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나요"라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신동엽은 "비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당연히 가족"이라며 김태희의 이야기를 유도했다. 하지만 비는 "음식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