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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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도' 이상화·조세호 팀 미션 실패…북극·아프리카 초원 파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1 07:00 / 기사수정 2020.12.21 0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가 세호네, 상화네의 에너지 소비를 통해 환경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조금 불편해도 괜찮아' 2회에서는 신동엽, 김준현, 이혜성, 김동현, 황치열, 강남, 이상화, 남창희, 조세호, 이진호, 양세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호네와 상화네는 에너지가 리셋될 자정 전에 전력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 두 팀은 일단 밖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다. 메뉴는 제주 흑돼지 토마호크, 전복밥, 꽃게탕 등이었다. 조세호는 "근래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라고 했고, 강남은 전복밥을 만든 남창희를 가리키며 "요리 진짜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 메뉴는 라면. 라면을 끓이러 간 김동현이 주방 불을 끄지 않고 나오자 북극 스튜디오에선 빙하가 파괴됐다. 신동엽, 이혜성, 김준현은 영문도 모른 채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북극곰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설거지는 게임 끝에 남창희, 양세찬이 하게 됐다. 설거지 중인 두 사람을 본 이혜성은 설거지통을 쓰면 물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물도 물이었지만, 전력이 더 문제였다. 상화네는 전기를 아끼려고 초를 켠 상태. 문제는 세호네였다. 외부 전등이 켜져 있었기 때문. 밖에선 조세호, 이진호가 초성 게임 중이었다. 양세찬은 얼른 외부 전등을 꺼야 한다고 했지만, 스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양세찬은 외부 전등을 켠 범인을 찾겠다며 돌아다녔지만, 범인은 바로 자신이었다. 이후 전력은 고갈됐고, 숙소는 물론 스튜디오까지 정전이 됐다. 멤버들은 에너지를 아껴 쓰자고 약속했다.


다음 날이 되자 스튜디오는 아프리카 초원으로 바뀌었다. 두 번째 미션은 푸드 마일리지가 적은 로컬 푸드 가게에서 식사하기. 푸드 마일리지는 식품이 생산되어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한 거리였다. 이진호는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방송을 많이 보는데, 이대로라면 북극곰이 없어질 수 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눈앞에 보여야 절약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식당에 도착한 이진호는 사장님에게 "손님 없으니 불 좀 꺼주실 수 있냐"라고 부탁하기도.

세호네 아침 메뉴는 갈치 한상차림, 상화네는 무늬 오징어 요리였다. 밥을 먹던 조세호는 "냉장고 안 꺼놓고 나왔는데, 화장실 불 껐냐"라고 걱정했다. 조세호의 걱정대로 숙소엔 모든 불이 켜져 있었다. 신동엽은 "물 쓰는 습관은 바뀐 것 같은데 전기는 아직인가 보다. 너무 아깝다"라고 했다.

이후 친환경 활동을 시작했다. 상화네는 씨글라스 업사이클링, 폐목재 업사이클링, 세호네는 왕도깨비 가지 제거에 나섰다. 강남은 유리 조각으로 만든 반지를 이상화에게 끼워주었다. 상화네는 숙소에 아무도 없는데도 전력이 감소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범인은 세호네로, 불은 물론 전기장판도 끄지 않고 외출한 상태였다. 이에 스튜디오엔 장대비가 쏟아지며 이상기후현상이 일어났다.

마지막 미션은 제로 웨이스트 푸드 챌린지로,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하는 미션이었다. 하지만 세호네, 상화네 모두 자신들의 양보다 재료를 훨씬 많이 산 상황. 이들은 미션에 실패했고, 이혜성은 "저도 배부르면 무심코 음식을 남겼는데, 그 영향이 눈앞에서 보이니까 많이 반성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미션 실패로 아프리카 초원엔 불이 났다. 결국 초원은 사막화가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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