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날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선수로 꼽혔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 시간) ‘유럽을 정복한 아시아 선수 TOP11’이란 제목을 달아 선수들의 순위를 매겼다.
목록 최상단엔 역시 손흥민의 이름이 있었다. 매체는 “아시아 최고 선수를 꼽을 때,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세계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EPL에서 가장 인기 있는 듀오 중 하나”라고 적었다.
이어 “스퍼스에서 249경기에 나서 99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그와 계속 함께하길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손흥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13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적립했고,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PL 공격수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발표한 선수 가치에선 9,000만 유로(약 1,211억 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18일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까지 거머쥐었다. 매체도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을 인정한 것.
한편 한국 선수 중엔 이강인(발렌시아)과 황희찬(라이프치히)이 각각 4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비야레알)와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은 각각 3위와 5위에 위치했다.
90MIN 선정 유럽 정복한 아시아 선수 순위
1.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대한민국)
2. 사르다르 아즈문(FC 제니트/이란)
3. 쿠보 타케후사(비야레알/일본)
4. 이강인(발렌시아/대한민국)
5.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일본)
6. 황희찬(라이프치히/대한민국)
7. 사카이 히로키(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일본)
8. 나카토모 유토(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일본)
9.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FC/일본)
10. 나카지마 쇼야(FC 포르투/일본)
11.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 FC/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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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