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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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단일 클럽 643골… 펠레 축전 “축하하고 존경해”

기사입력 2020.12.20 10:46 / 기사수정 2020.12.20 10:46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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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643번째 골을 터뜨리며 축구 황제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르사는 20(한국 시간)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에서 발렌시아와 2-2로 비겼다. 메시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헤더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2004년 바르사 1군에 데뷔한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펠레와 함께 단일 클럽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17시즌 간 총 748경기에 나서 643골을 기록했다.

황제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브라질 산투스에서 총 757경기에 출전해 643골을 적립했다. 메시가 9경기를 적게 뛰고 같은 골 수를 기록했단 점은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메시의 대기록에 펠레도 축하 메시지를 띄웠다. 펠레는 소셜미디어(SNS)나도 매일 같은 유니폼을 입는 것을 좋아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알고 있다.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한다며 메시지를 띄웠다.

이어 한 구단을 사랑하는 우리와 같은 이야기는 불행히도 점점 드문 일이 될 것이라며 정말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메시에게 메시지를 띄움과 동시에 비슷한 세레머니를 하는 메시와 자신의 사진을 추가하기도 했다.


한편 메시는 바르사와 계약 기간이 2021년 여름 만료된다.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펠레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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